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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드라망 이야기 ▽765

독수리도 기는 법부터 배운다 괜찮아, 처음이(이니까 말이)야 오키나와현에 속하는 작은 섬에는 모두 일곱 명 정도의 초등학생이 있다. 아이들은 담임선생님과 함께 합주회를 열기로 하고, 맹연습에 들어간다. 그런데 합주에서 하모니카를 맡은 아이가 다른 친구들과 영 박자를 맞추지도, 심지어 하모니카를 제대로 불지도 못하자, 친구들의 원성이 점점 높아지고 아이는 자신감을 잃어간다. 이 섬에는 도쿄에서 조직범죄 대책반에 있던 경찰이 주재원으로 파견되어 왔는데, 이 주재원은 열심히 연습하면 된다며 하모니카를 맡은 아이를 격려한다. 하지만 아이의 실력은 쉽게 늘지 않고, 주재원은 계속 아이가 연습을 쉬지 못하도록 독려하는데, 오히려 그 독려가 아이에게는 스트레스가 되어 아이는 폭발하고 만다. 어찌어찌 평정을 찾게 된 아이에게 주재원은, 네가 하기.. 2015. 3. 16.
제 1회 고전 낭송Q페스티벌에 참여하세요~! 스타 한번 돼 보실래요? 고전 낭송스타! 전국에 불고 있는 오디션 열풍을 잠재울…… 생각은 없지만, 이런 오디션도 가능하다고 만방에 알리고 싶은 오디션이 있습니다. 선댄스 영화제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곧 그 명성을 능가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 낭송 축제(일명 낭댄스) “제1회 고전 낭송Q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노래, 못 해도 됩니다. 춤, 안 봅니다. ‘끼’ 부릴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여러분의 목소리로 낭송을 염원하는 ‘낭송Q시리즈’의 동청룡·남주작·서백호·북현무의 고전들을 ‘낭랑하게’ 낭송해 주세요! 슈퍼스타, 케이팝스타가 부럽지 않은, 당신은 은하계 유일의 고전 낭송스타! 2015. 3. 2.
낭송Q시리즈 '미니'저자강의 : 낭송 고전들을 미리 만나보자! 낭송Q시리즈 미니 저자강의 『낭송 장자』, 『낭송 열자』, 『낭송 전습록』 초/초/초단기 정복!! 작년, 북드라망 송년회 기억 나시나요? (기억이 안 나시면 잠깐 보고 오셔도 좋습니다. 송년회 스케치 보러 가기) 그날이 저희 북드라망의 야심찬 프로젝트 낭송Q시리즈의 첫 출간기념회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낭송 대회에도 참여하셔서 여러 낭송 시범을 보여주셨고, 낭송Q시리즈를 풀어읽으신 선생님들도 작업을 진행하시면서 있었던 여러 이야기를 들려주시기도 했지요. 아, 그리고 김율희 명창께서 『춘향가』를 직접 들려주고 가셨더랬지요. 기억 나시죠? 아주 많은 분들이 오셔서 축하해주시고 함께 낭송도 퀴즈도 강연도 소리도 즐기다 가셔서 저희도 참으로 뿌듯하고 감사했습니다.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낭송 장자』, 『낭송 열.. 2015. 2. 25.
독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설 잘 쇠고 오셔요~☆ 설 설 설 설 설이 왔어요! 아, 어쩐지 조금 민망해집니다. 2015년 새해 인사도, 입춘 을미년 새해 인사도 드렸는데 이제는 설 새해 인사라니……;;; 차라리 세배를 드리는 게 낫겠습니다. 그래서 세배 동영상을 준비했습니다…는 물, 물론 농담입니다.^^ 그저 글로나마 마음이 전해지길 바랄 뿐입니다. 사실 설이라고 다를 게 뭐 있나요. 연휴가 있어도 이 집으로 저 집으로 한 번씩 왔다갔다 하거나 성룡 영화 한 번씩 보면 끝나는 명절이죠 뭐. 그래도 어쩐지 이번 설은 좀 특별하다 싶은 것은 설날이 24절기 중 ‘우수’(雨水)와 같은 날이지 뭡니까. 언 강물이 풀리고 얼어붙은 마음도 풀어야 하는 그 우수 말이어요. 대개의 가정에 어색하고 미묘한 긴장감이 감돌 (저희 집만 그렇지는 않겠지요?+_+) 설날에 더.. 2015.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