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여는 지혜의 인드라망, 북드라망 출판사 :: 미리보는 '서백호'편 - 생존의 지혜를 익히는 『손자병법』


낭송Q 서백호 『낭송 손자병법/오자병법』

생존의 지혜를 익히자!



“군사를 쓸 때의 기본 원칙은 다음과 같다.
아군의 수가 적보다 열 배 많으면 포위하고, 다섯 배가 많으면 공격하고, 두 배가 많으면 분산시킨다. 적과 비슷하면 힘써 싸우되, 적보다 수가 적으면 도망치고 대적할 수 없으면 과감히 퇴각한다. 군사력이 부족한데도 버티고 있어 봤자 강한 적에게 사로잡힐 뿐이다.”

― 손무 지음, 손영달 풀어 읽음, 『낭송 손자병법/오자병법』, 36쪽


낭송Q시리즈의 3차분! 서백호 7권이 드디어 내일 나옵니다. 신간 출간 소식도 알려드릴 겸 해서 씨앗문장을 골라 보았는데요. 저에게는 8090 드라마 『TV 손자병법』으로 더 익숙한 『손자병법』입니다.(『TV 손자병법』을 모르시는 분은 요기로! 요즘으로 치면 『미생』 같은 드라마였죠.) 굳이 『손자병법』의 한 문장을 고른 이유가 무엇이냐 물으신다면, 뭐랄까……, 연말정산 때문에 꽤나 마음이 심란한 요즘(쿨럭) 무언가 ‘싸우자’는 느낌이 자꾸 생겨서 ‘병법서’를 고르게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직장인 '생존' 시트콤의 고전 , 오래간만에 보니 추억이 새록새록입니다. ^^



여튼 그래서 아무 쪽이나 펼쳐 놓고 보는 데 위에 골라 놓은 저 문장이 나오는 것 아니겠어요? ‘아군’을 ‘좋은 마음’으로, ‘적’을 ‘나쁜 마음’으로 바꿔 놓고 읽어 보면 참 기가 막힙니다. ‘좋은 마음’과 ‘나쁜 마음’ 좋을 때와 적을 때 어떻게 마음들을 움직이고 다뤄야 하는지 직관적으로 느껴지죠. ‘열 배 많으면 포위’, ‘다섯 배 많으면 공격’, ‘두 배 많으면 분산’, ‘비슷하면 전투’, ‘적으면 도망’, 참 구체적인 전략들입니다.


사실 요즘 세상에선 『손자병법』을 단순한 전쟁기술서적으로 읽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 일상에서 그럴 일도 없으니까요. 그럼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이른바 ‘전쟁모델’이 적용될 수 있는 무수히 많은 사례들 속에서 응용해 가는 것이죠. 참 안타깝지만, 사는 것이 ‘전쟁’과 다름없으니까요. 손무가 『손자병법』을 썼던 그 시절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기고 살아남는 것, 또는 최소한 살아남기라도 해야 했던 시절이었죠. 그런 점에서 『손자병법』은 생존의 지혜를 담고 있는 고전이라 할 수 있겠네요.


저는 그래서 제 마음 속에서 ‘좋은 마음’을 살아남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연구하는 마음으로 『낭송 손자병법/오자병법』을 읽어 보려고 합니다. 아마 읽고 낭송하는 사람마다 저마다의 활용법, 응용법이 있겠죠? 




손자병법 옆에 『낭송 선어록』이 있네요. 올 한해 마음을 다잡고 ‘좋은 마음’을 생존시키고자 노력하며 살기로 하였으니 각오를 다지는 의미에서 한 문장 더 옮겨 놓고 맺으렵니다. 우리 모두 2015년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용기를 갖자, 뭐 이런 의미입니다. ^^


“석상화상이 말했다.
‘백 척 장대 끝에서 어떻게 한 발 나아가겠는가?’
덕이 높은 옛 스님이 말했다.
‘백 척이나 되는 장대 끝에 앉아만 있는 사람은 비록 깨달은 바가 있다고 해도 아직 진짜가 아니다. 모름지기 백 척 끝에서 한 발을 더 내디뎌야 시방 세계가 온전히 드러날 것이다.’”

― 문성환 풀어 읽음, 『낭송 선어록』, 36쪽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