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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페스티벌] 포토 후기

by 북드라망 2024. 5. 27.


[주역 페스티벌] 포토 후기

 


북드라망 + 북튜브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지난 토요일인 5월 25일 서울 서촌의 피스북스 건물에서 주역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셨는데요, 장소의 협소함으로 인하여 불편함도 있으셨을 텐데, 주역으로 이렇게 재밌는 것들이 많은 줄 몰랐다며, 덕담해 주시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저희도 오랜만에 이렇게 많은 분들을 한꺼번에 만나 큰힘을 받았습니다.
함께 준비해 주시고 참여해 주신, 감이당+규문+남산강학원 및 나루 + 문탁네트워크+사이재 선생님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이런 행사를 기획할 영감(?)과 기회를 주신 <내 인생의 주역 2> 필자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토요일 서촌을 찾아주신 여러 선생님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뜨거웠던 현장을 우선 포토 후기로 맛보여 드립니다. 각 공동체에서 보내주실 후기는 내일부터 계속 올라갑니다! ^^

행사시작을 앞두고 자리와 간식 배치가 시작됩니다.

 

 



이번 행사에 저희가 야심차게 준비한 웰컴간식(!)은 뻥튀기였는데요, 둥근 뻥튀기 위에 여러 종류 다른 뻥튀기를 얹어 드리고, 둥근 뻥튀기는 행사장 내에 비치된 유부초밥을 드실 앞접시로 쓰시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부채 볼펜을 선물로 드렸는데요, 뒷면에는 당일 행사 내용을 적어 놓았습니다.

 

 



<주역 낭송대회> 
첫번째 행사인 낭송대회는 감이당에서 사전 준비를 맡아 주셨었는데요, 총 일곱 팀이 출전하였고, 심사는 감이당의 안상헌샘과 사이재의 지산씨, 그리고 (다른 준비 때문에 자리를 비우신 문탁넷의 봄날샘 대신) 사회를 맡은 이경아샘이 함께 맡아주셨습니다. 오랜만에 네트워크들이 모두 참여한 낭송대회라 열기가 후끈했고요, 일곱 팀 모두에게 상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1등이 있긴 있었지요! 어느 팀이었을지 사진으로 한번 맞혀 보실 수 있으실까요?^^

 




<성태용 선생님 강의와 시초점 시연> 
낭송대회 다음에 1층에서는 성태용 선생님께서 '주역 공부를 왜 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미니 강의를 해주셨는데,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강의와 유머로 청중을 사로잡으셨습니다. 이 강의는 추후 북드라망 유튜브에 올라올 예정이니, 구독 눌러 주시고 기다려 주세요. 그리고 이때 2층에서는 문탁넷의 자누리 선생님께서 시초점 시연을 보여 주셨습니다. 말로만 듣던 시초점을, 자누리 샘의 탁월한 설명과 함께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주역점 코너와 전시>
저희가 주역점을 보실 분들은 사전신청을 받았는데, 신청 때부터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주역점 코너는 '고전비평 공간 규문'에서 책임져 주셨는데, 주역점 코너 장소를 꾸밀 때부터 '지대로다!'라는 감탄이 나왔고요, 점사는 공동체에서 한두 분씩 맡아서 시간대 별로 책임져 주셨습니다. 그리고 2층에서는 문탁넷 주역 세미나팀의 전시가 있었는데요, 사진으로 민화로 요리로 타로카드로... 등등 생각지 못한 여러 방식으로 주역을 표현해 주셨습니다. (*전시는 이후 문탁넷에서 다시 한번 열릴 예정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문탁넷에 접속해 주세요.)

 

 

 

 


<3층의 로이약차 시음존과 옥상의 벼룩시장 + 셀프주역점 코너>
작은 다락방처럼 아늑한 3층에서는 문탁넷의 인문약방에서 만들어 팔고 있는 '로이약차'(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시음존이 꾸려졌습니다. 건강과 맛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약차였고요, 옥상에서는 주역 물품 벼룩시장과 셀프주역점 코너, 그리고 주역 팔괘 타투존이 설치되었습니다. 나루에서 준비해 주신 벼룩시장의 물품들은 금방 주인들을 찾아갔고, 수익금은 전액 미얀마의 어린이 교육을 돕는 이다의 활동에 후원하였습니다. 또 사이재에서 준비해 주신 셀프주역점 코너에서는 쏠쏠하게 주역점의 맛을 보고 가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걸 기회로 주역 공부를 함께하시게 되면 좋겠네요.

 

 



<왕중왕전>
저희가 야심차게 준비한 행사 중 하나가 64괘 괘상을 30초 안에 무작위로 보여주고 정답을 맞히는 스피드퀴즈였는데요, 각 공동체 예선을 거쳐 올라온 분들의 왕중왕전 행사가 있었습니다. 저는 예선전 결과를 들으며 왕중왕전에서 최고점은 열두세 개 정도 맞히시는 분이 아닐까 했는데, 무려! 16개를 맞힌 분이 계셨습니다! 감이당 토요 주역에서 공부하시는 선생님이셨습니다. (안타깝게 우승자 사진이 정확하게 나온 게 없네요... ㅠㅠ 죄송합니다. ㅠㅠ)

 



<하이라이트 북토크>
주역 페스티벌은 사실 이 북토크를 위한 것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내 인생의 주역 2>를 함께 쓰신 열 분의 선생님 중 아홉 분이 모여 북토크를 했습니다. 특별하게도 필자 중 한 분인 문성환 선생님이 사회를 봐주셨고요, 여덟 분의 선생님들이 함께 주역공부와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페스티벌의 마지막은 '어워드'였는데요,^^ 필자 선생님들이 이 책에 써주신 글의 내용을 토대로 저희가 상을 마련해서 드리며 훈훈하게 마무리하였습니다. 

 



저희처럼 작은 출판사가 준비하기에는 사실 벅찬 축제였는데요, 공부공동체 네트워크의 물적 인적 마음적 지원과 후원으로 무탈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

이제 저희는 하반기에 새로운 온라인 이벤트 준비에 들어갑니다. 
상반기의 축제 분위기를 가라앉히며, 재미나게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강의들을 들고 곧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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