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를 위한 읽기책』지은이 정승연 선생님 인터뷰

『세미나를 위한 읽기책』 지은이 정승연 선생님 인터뷰

인문 고전 세미나를 해본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혼자서는 도저히 독파해 낼 수 없을 것 같은 책을 세미나를 통해 함께 읽어낼 때, 어떤 짜릿함과도 비교할 수 없는 벅찬 짜릿함을 느끼게 됩니다. 다 이해하지 못했더라도요. 그리고 서양철학 튜터이자 세미나 덕후인 정승연 샘의 말에 따르면, 원래 『에티카』 같은 책은 아무리 다 읽어도 10%를 읽었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는 책입니다. 하지만 그 책을 열심히 함께 읽고 읽는 만큼 변신하는 기쁨을, 이미 알게 된 독자님들은 더욱 변신하시길 바라며, 아직 모르는 독자님들은 그 기쁨을 같이 누리자고 적극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세미나를 위한 읽기책』과 함께라면, 조금 덜 힘들게 조금 더 즐겁게 갈 수 있다고요. 

 

지난 1월 15일 북드라망 사무실에서 『세미나를 위한 읽기책』의 정승연 선생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산진샘이 촬영과 편집을 맡아주셨고요, 베테랑(?) 두 분의 케미로 촬영이 순조롭게 금방 끝났답니다. 영상 후반에 정승연 샘이 세미나를 하며 본 철학책들을 함께 보며 이야기하는 부분이 특히 재미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