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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혁명가 톨스토이2

[삶의 혁명가 톨스토이] 무저항과 불복종_국가의 부당한 명령을 거부한다 무저항과 불복종_국가의 부당한 명령을 거부한다 김희진(감이당)명예를 찾아 떠나는 자들 모스크바의 한 기차역, 언제나 환송하는 사람과 떠나는 사람들이 뒤엉켜 있는 이곳에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귀부인들의 꽃다발 증정, 합창과 즉석연설 같은 화려한 퍼포먼스가 역사 곳곳에서 벌어진다. 『안나 카레니나』의 마지막 8부의 시작을 여는 장면이다. 러시아의 서남쪽 쿠르스크로 향하는 기차가 의용군들을 태우고 갈 예정인데, 그들의 최종 목적지는 세르비아, 루마니아 등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발칸반도다. 브론스키도 여기 있다. 안나가 죽은 뒤 ‘거의 미치광이 같은 상태’가 되어 폐인 생활을 하고 있던 그는 이 기차를 타고 참전하러 간다. 아들을 배웅하러 온 브론스키의 어머니는 지인에게 이렇게 말한다... 2026. 10. 14.
[삶의 혁명가 톨스토이] 죽음에 구속된 인간의 해방 죽음에 구속된 인간의 해방 김희진(감이당)죽음보다 괴로운 공포 나그네는 맹수를 피해 물이 없는 우물 속으로 뛰어들지만, 우물 밑바닥에서 자기를 잡아먹으려고 입을 쩍 벌리고 있는 용을 보게 된다. 하지만 이 불행한 나그네는 미쳐 날뛰는 맹수에게 잡아먹힐까 봐 감히 밖으로 기어 나오지도 못하고, 용한테 잡아먹힐까 봐 우물 밑바닥으로 내려가지도 못한 채 우물 틈새에서 자라는 야생 관목 나뭇가지를 붙잡고 매달려 있다. 두 팔의 힘이 약해진 그는 양쪽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죽음에 곧 몸을 맡길 수밖에 없음을 느낀다. 하지만 그는 계속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고, 매달려 있는 동안 주변을 둘러보다가 검은쥐와 흰쥐 두 마리가 관목 줄기 주변을 일정하게 갉아먹고 있는 것을 본다. 이제 관목은 저절로 부러져 떨어질 테고.. 2026.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