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천간39

시작은 잘 하는데 마무리가 약한 당신 간지데이를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4월은 甲辰월이라 甲木특집을 준비했습니다. 북드라망에서는 토요일마다 천간지지에 대한 버라이어티한 글들이 연재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댓글, 부탁드려요~ ^^ 10개의 하늘, 천간 박장금(감이당 연구원) 인트로 천간을 말하기 전에 음양부터 언급할 필요가 있습니다. 동양에서는 세상의 법칙을 우선 음양이라는 힘으로 크게 보고 있습니다. 음양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난무하지만 결국은 “발산운동”과 “수렴운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주는 두 운동이 작용하면서 극단으로 가지 않도록 조절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두 운동이 경계 없이 맞물리면서 다양한 온도를 만들어 내죠. 이런 음양의 조화는 어느 쪽으로 더 치우치지 않으려는 자연의 섭리입니다. 계속 더워져서 폭발까지 가지 않도록 .. 2012. 4. 14.
꼭 암기해야 할 사주명리 기초 ⑥: 지지의 합 오늘은 선거일이고, 공식적으로는 휴일이지만~ 학구열에 불타는 북드라망 블로그 애독자님들을 위해 충합의 마지막 편인 ‘지지의 합’에 관한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함께 공부해보아요~^^ ☞ 지지의 충에 대해서는 여기를 참고하세요. 지지는 3개가 모여 합하는 삼합(三合)과, 오행이 다른 지지가 만나는 육합(六合), 지지방합(地支方合)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삼합부터 시작합니다! 알고 보면 유유상종 - 삼합(三合) 지지는 4방향으로 3개씩 위치합니다. 이 그림 기억나시죠? 색이 많아지고 숫자가 붙었지만, 우리가 지지하면 늘 떠올리던 그 그림입니다. 그럼 숫자와 색의 비밀을 풀어볼까요? 亥卯未 合木 해수, 묘목, 미토는 그림에서 각각 1, 2, 3번이 붙어 있죠. 1번에 있는 지지는 역마살, 2번에 있는 지.. 2012. 4. 11.
다만 자랄 뿐! - 甲木의 詩 甲木 - 시작, 오직 뻗을 뿐! 김해완(남산강학원 Q&?) 나무 김윤성 한결같은 빗속에 서서 젖는 나무를 보며 황금색 햇빛과 갠 하늘을 나는 잊었다. 누가 나를 찾지 않는다. 또 기다리지도 않는다. 한결같은 망각 속에 나는 구태여 움직이지 않아도 좋다. 나는 소리쳐 부르지 않아도 좋다. 시작의 끝도 없는 나의 침묵은 아무도 건드리지 못한다. 무서운 것이 내겐 없다. 누구에게 감사 받을 생각도 없이 나는 나에게 황홀을 느낄 뿐이다. 나는 하늘을 찌를 때까지 자라려고 한다. 무성한 가지와 그늘을 펴려고 한다. 구스타브 클림트, ‘나무’는 시인들에게 베스트 시제다. 시집을 들춰 보니 끝도 없이 시들이 쏟아진다. 그 속에서 나무는 보통 현인의 이미지나 혹은 끝없이 베푸는 자연의 이미지를 따라간다. 변치 않는 나.. 2012. 4. 7.
꼭 암기해야 할 사주명리 기초 ② 오늘은 천간과 지지의 음양오행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역(易)에서는 천간을 하늘의 기운으로, 지지는 땅의 기운으로 봅니다. 사람은 땅에서 살아갑니다. 그래서 사주를 풀이할 때에도 천간은 이상적인 세계를 의미하고, 지지는 현실에 펼쳐지는 것을 의미하죠. 그런데 천간지지는 어떻게 유래하게 되었을까요?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농서인 『월령』(月令)에서는 간지의 유래를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요임금이 오행(五行)의 정(情)을 채택하여 북두칠성의 기틀을 점쳐서 간지(干支)를 만들었다. 처음으로 갑을(甲乙)을 만들어 날짜에다 이름을 붙여서 간(幹)이라 하였고 자축(子丑)을 만들어 달에다 이름을 붙여서 지(支)라 하였다. ─강진원, 『알기 쉬운 역의 원리』, 정신세계사, 116쪽 천간의 열 글자를 양(陽)과 음(陰)으.. 2012.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