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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11

[나는 며느리다] 효자 남편은 '남의 편' 끝판왕! 갑자기 불안해지면 온 정신이 왼쪽 종아리로만 갑니다. 십몇 년 전에 종기가 곪아서 고름을 빼냈던 부위예요. 당시에 간단히 치료됐고 그후론 재발도 없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마음이 불안해지기 시작하면 온통 머릿속에는 종아리 뿐이고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병원에선 강박증에 우울증이라고 해서 약을 먹고 있어요. 그런데 저는 우울증이 올 이유가 없는데……. 남편도 자상한 편이고 아이들도 다 잘 컸고요. 하나도 신경 쓸 일이 없어요. 도대체 왜 그런거죠? 명절음식 준비를 하다 갑자기 찾아온 심한 통증, 이 며느리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함께 만나보시죠. 효(孝)란 무엇일까요? 우리는 이 이야기를 보며 효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만약 부모의 뜻과 자식의 뜻이 맞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2012. 11. 13.
내게 요강 같은 평화 내게 요강 같은 평화 우리가 자주 지나다니는 길에 시장이 있다. 보통은 이 시장 옆의 역에서 전철을 타지만 가끔 날씨가 좋거나 시간 여유가 있을 때는 시장을 가로질러 한 정거장 다음 역까지 걸어간다. 시장에는 신기한 물건들이 많다. 시장 안의 가게보다 난전에 펼쳐져 있는 물건들이 우리의 눈길을 끈다. 즙을 바르면 피부가 옥같이 고와진다는 알로에, 사전의 글씨가 간판 만하게 보인다는 돋보기, 나환자촌에서 만들었다는 무좀약, 권위와 품격의 초상화 주문 제작, 파리가 앉았다 미끄러진다는 구두약, 추리닝에도 잘 어울린다는 가죽 허리띠, 자전거 바람 넣는 펌프, 시간이 지날수록 색깔이 진해진다는 울긋불긋한 미제 루즈, 한 묶음 열 켤레에 육천 원 하는 양말, 이빨에 달라붙지 않고 다이어트에도 좋다는 호박엿, 삶은.. 2012. 11. 5.
두통에는 진통제? 아니아니 아니되오~~~ '두통에는 진통제', '우울증엔 항우울제', '불면증엔 수면제'라는 것이 공식처럼 각인되고 있다. 그러나 시댁과 갈등을 겪는 전업주부의 두통과 학습우울증에 걸린 청소년의 두통이 과연 같은 질병일까. 또 시댁과 갈등을 겪는 주부에게 어깨 결림, 두통, 불면증, 소화불량, 생리통이 동시에 나타났다면, 이는 각각 정형외과, 신경과, 내과, 산부인과에서 따로 해결해야 할 병일까. ─강용혁, 『닥터K의 마음문제 상담소』 중 우리는 몸이 아프면 너무 쉽게, 너무 빨리 그 통증을 없애려고 합니다. 그런데 통증은 다시 나타나고, 약 또한 점점 센 것으로 업그레이드(?) 됩니다. 약이 최선의 방법은 아닐지도 모른다, 아마 우리는 무의식 중에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강용혁 선생님을 만나.. 2012. 10. 26.
연금, 보험, 저축을 능가하는 노후대비'책' '두통에는 진통제', '우울증엔 항우울제', '불면증엔 수면제'라는 것이 공식처럼 각인되고 있다. 그러나 시댁과 갈등을 겪는 전업주부의 두통과 학습우울증에 걸린 청소년의 두통이 과연 같은 질병일까. 또 시댁과 갈등을 겪는 주부에게 어깨 결림, 두통, 불면증, 소화불량, 생리통이 동시에 나타났다면, 이는 각각 정형외과, 신경과, 정신과, 내과, 산부인과에서 따로 해결해야 할 병일까. ─강용혁, 『닥터K의 마음문제 상담소』, 12쪽 예전에 손발이 너무 저려서 자다가 깬 적이 있습니다. 늘 손이 차가웠고, 발도 마찬가지였죠. 가끔 찾아 오는 두통이 올 때마다 두통약을 먹었습니다. 너무 아픈데, 병원에 갔더니 '스트레스'랍니다. 네, 스트레스죠. 그런데 그때는 그 스트레스가 무엇때문인지,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2012.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