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9 '공부의 달인'으로 이끌어줄 실전 지침서 『낭송의 달인, 호모 큐라스』발간 공부의 달인으로 이끌어줄 최고의 공부법낭랑하게 낭송하라!! 드디어, 드디어 나오고야 말았습니다.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를 읽고서 ‘좋아, 나도 공부해야지!’하며 공부의 길에 발을 들이신 분이 많은 것으로 압니다. 그렇지만 역시 갑자기 공부를 하려고 하다보니 공부는 도무지 늘지는 않고, 이 책 저 책 좋다는 책만 잔뜩 사신 분들도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일단, 제가 그렇습니다ㅡㅡ;). 이러한 안타까운 사연들을 무수히 접한 끝에 드디어 나온 것입니다. ‘공부의 달인으로 이끌어줄 최고의 공부법’, ‘낭송Q + 낭송의 달인, 호모 큐라스’가 말입니다.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이제 조용한 독서의 시대는 저물었다고 말입니다. 모름지기 ‘공부’란 자신의 몸에 지혜의 말씀들을 새겨 넣는 행위일진데, 조용하게 .. 2014. 11. 3. [씨앗문장] 말의 힘 : 내가 하는 말이 나를 만든다. '다른 말'을 하기 위해선 쿵푸를 해야 한다 말의 힘은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으로 크다. 운명의 리듬에서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래서 '쿵푸'가 필요하다. 투명하게, 진솔하게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자의식과 원망의 장벽을 벗어나 자연스럽게 흐를 수 있는!- 고미숙, 『청년백수를 위한 길 위의 인문학 : 임꺽정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116쪽 ‘말의 힘’이라고 하면 보통 남을 설득하거나, 나의 의견을 주장하거나 하는 것처럼 ‘밖’으로 향해있는 힘만을 떠올리기 쉽다. 그 ‘힘’이 ‘상상하는 이상’으로 ‘큰’ 이유는 단지 밖으로만 향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무슨 말인가 하면, 우리가 말을 할 때 그 말을 가장 먼저 듣는 것은 남이 아니라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내가 하는 말의 첫 번째 청자는 바로.. 2014. 9. 24. 겨울철 별자리 종합세트: 바다뱀자리와 주작 무아의 향연, 히드라와 남주작 히드라와 남주작 21세기 서울 한복판에서 별을 보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마치는 난, 얼마나 행복한가! 원룸 방 한 칸도 얻어 살기 힘든 세상에 자기만의 천문대를 거느리고 사는 난, 얼마나 대단한가! 밤이면 밤마다 저 하늘의 이름 모를 ‘별 밭’을 헤아리는 꿈을 꾸는 난, 얼마나 ‘별 복’ 터진 사람인가! 자, 오늘은 한강과 관악산이 내다보이는, 그리고 아주 가끔 별도 보이는^^, 솔향기 진동하는 나의 천문대로 여러분을 초대하고자 한다. 계사년이 의미하는 ‘검은 뱀’에 딱 어울리는 별자리가 요즘 막 떠오르고 있으니! 서양 별자리로 ‘바다뱀자리’, 우리에게 헤라클레스가 물리친 머리 아홉 달린 괴물 뱀으로 익숙한, ‘히드라(Hydra)’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보름달을 약 200.. 2013. 2. 7. 언젠가 먹고 말거야! - 제이와 포도 포도의 계절 제이랑 나랑 자주 다니는 길에 과일가게가 하나 있다.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려면 이 가게 앞을 지나야 한다. 가게 안에는 과일들이 박스로 쌓여 있다. 가게 바깥으로까지 수박, 참외, 복숭아, 토마토 등등이 쏟아져 나와 있다. 반짝이 달린 찢어진 티셔츠를 입고 이마에 빨간 스카프를 질끈 동여매고 소형 마이크를 입 앞에 단 아저씨가 땅바닥을 발로 쿵쿵 울리면서 “둘이 먹다 셋이 죽어도 몰라요! 꿀복숭아 다섯 개 삼천 원, 삼천 원!” 하면서 외친다. 어디? 정말? 지나가던 사람들이 고개를 쭉 빼고 가게 앞으로 모여든다. 이 가게 앞을 지날 때마다 사람들 사이를 헤치고 휠체어 지나가기가 힘이 든다. 횡단보도 신호등이 녹색등에서 빨간불로 바뀌려고 하는데, 바뀌기 전에 빨리 횡단보도를 건너.. 2012. 8. 28.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