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247 야근의 밤, 니들 덕에 난 더 강해질거라고~ 庚金 - 나의 연금술사들 고개 쳐들면 마음 안 맞는 사람들로 가득한 사무실. 골프 얘기로 시작해서 골프 얘기로 끝나는 골프광 K팀장- 골프도 운동이라는데, 몸은 노상 왜 그 모양이람. 골골거리는 골병든 골프광. 족제비눈 뜨고 내 일에 족족 토 달며 간섭하고야 마는 P차장 - 흥, 자기 일이나 잘하시지, 매번 왜 남 일에 참견이야! 누가 저 친구 하는 일 ‘족족’ 뭐라 해줬으면. 밤새 주지육림, 음주가무, 고주망태……아무튼 엄청 드시고, 이 세상 모든 상사들을 육두문자로 즈려밟으신 J팀장- 부장 앞에만 서면 무슨 말이 그리도 곱상한지, 에구 출근만 하면 ‘정상인’으로 변하는 저 둔갑술 보소. 회의마다 아까운 시간을 흰소리로 다 보내고, 결론 내릴 때가 되면 결단코 침묵하시는 B차장- 번번이 뒤집어쓴 일 때.. 2012. 11. 3. 11월 첫째주 소개코너 - 온 몸(맘)으로! 편집자의 Weekend 소개코너 "몸으로 피부로?!" 이번주 편집자의 소개코너 키워드는 '몸'입니다. 북드라망 블로그의 컨셉이 원래 몸 아니냐구요?! 예, 맞습니다(ㅋ). 하지만 꼭 혈자리, 별자리, 본초만으로 몸을 봐야 하는 건 아니니까요~ 오감(五感)에 따라서 오장육부도 같이 꿈틀꿈틀 운동합니다. 그런 김에 우리들의 몸을 자극(?)할만한 짤막짤막한 소개글들을 읽어볼까요? 추운 겨울 움츠려있지만 말고요! 북블 매니저는 하얀거탑 뺨 치는 의학만화를 소개해주셨습니다. 의학드라마가 인기를 달린다면 의학만화라고 안 될소냐! 붕어 편집자는 여성들을 춤추게 하는 것을 지상 최대의 목적으로 삼고 있는 엉뚱한 락 밴드를 소개합니다. 또 심장을 두근거리게 할 만큼 멋지구리한 포크 송 라이터 아저씨도요(*-_-*). 언.. 2012. 11. 2. 오행의 스텝, 오수혈 오수혈(五輸穴), 미로와 치유의 길 류시성(감이당 연구원) 스물한 살, 허리디스크라는 판정을 받았다. 그로부터 숱한 병원을 들락거리며 투병생활(?)을 시작했다. 허나, 병원문이 닳도록 들락거려도 디스크는 좀처럼 내 몸을 떠날 기미조차 보여주지 않았다. 주변에서는 혀를 찼다. “젊은 나이에...” 그럴수록 나는 더 의사에게 매달렸다. “선생님, 어떻게 해야 나을 수 있나요?” 최첨단의 장비들과 최신 시술들을 이용해 병을 고치겠노라고 호언장담하던 의사는 한 마디 내뱉었다. “아이 돈 노!” 젠장! 나는 곧 한의원을 찾았다. 기적이 일어났느냐고?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 (젠장, 젠장!) 그리하여 지금도 이 고질병을 몸에 달고 산다. 비가 오면 허리가 쑤신다는 할머니 같은 말을 내뱉으면서 말이다. 하지만 .. 2012. 11. 1. 삶의 비전서로 다시 읽는 『동의보감』의 귀환! 고미숙 선생님의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가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새로운 표지와 든든한 무게감! 게다가 양생을 위한 '선현들의 격언'까지 포함되어 있지요.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와 짝꿍이기도 합니다. 몸 공부로 시작해서 운명 공부로 이어지는 코스도, 운명 공부에서 몸 공부로 이어지는 코스도 어떤 것을 선택하든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어느 쪽에서 시작해도 만나게 되는 이 운명! 병은 하나의 단서에 불과하다. 거기에는 몸과 생명, 그리고 자연과 우주가 생생하게 살아 숨쉰다. 하여, 그것과 접속하는 순간, 앎의 모든 경계는 해체되고 만다. 『동의보감』을 만나고 내게 벌어진 최고의 사건은 바로 그것이었다. 천문학과 물리학, 불교와 인류학, 고대 그리스철학과 생물학 등 이 모든 .. 2012. 10. 31.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