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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592

군주는 머리, 지식인은 갈비뼈?! -중세의 눈으로 본 몸과 정치 중세의 몸과 정치 국가-신체 유비의 세 전통 국가-신체의 유비에는 크게 세 가지 전통이 존재한다. 첫째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에게서 보이는 그리스적 모델이다. 앞서 보았듯이 플라톤에게 철인 정치가는 단순히 지배-피지배의 도식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자기지배를 할 수 있는가의 테크네의 문제 속에서 국가라는 신체를 바라본다. 이를 통해 플라톤은 차이를 생산해내는 속에서 하나의 국가-신체를 상정한다. 아리스토텔레스 역시 히포크라테스가 네 가지 체액들의 균형으로서 건강을 상정하듯이, 계층들의 조화와 균형이라는 관점에서 폴리스의 건강과 평등을 이야기한다. 두 번째 전통은 이솝우화에 등장하는 ‘배의 우화’라는 담론에 의해 형성되었다. 일은 안하고 먹기만 하는 배에 반대하여 눈, 귀, 손등 다른 신체들이 .. 2013. 3. 13.
미래가 불안하다면? 변화의 '흐름'을 보라! 왕초보 사주명리 - 대운 운(運)은 '움직일 운'입니다. 하루, 1년 등 시간의 흐름에 따라 흘러가는 것을 의미하지요. 명(命)은 '목숨 명'입니다. 우리가 부르는 '운명'이라는 말에는 타고난 것과 함께 흘러가는 것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자신의 미래를 알고 싶어했습니다. 별자리 운세, 타로 카드, 러시안 집시 카드, 사주명리, 육효점 등등… 다양한 방법과 이론이 있지만, 다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요건 비슷하네요. ^^ 사주명리에서도 타고난 원국을 더 중시할 것인지, 오는 운을 중시할 것인지에 관해 많은 고민이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원국을 더 중시하는 것은 명학(命學)이라고 합니다. 타고난 성격, 적성, 개성 등을 파악하지요. 사주팔자를 중심으로 하는 사주명리학,.. 2013. 3. 12.
포도는 사랑을 싣고 바람이 분다, 포도가 먹고 싶다 안녕하셔요. 편집자 k입니다. 어느새 봄이 왔네요(뒷북인가;; 하하). 갑인월에 비해 엄청 보들거리고 살랑거리는 을묘월이 자꾸만 제 마음에 이불을 깔고 날아가 누우라고 꼬셔대는 통에 저는 시도 때도 없이 꾸벅꾸벅, 임신 의혹에 시달리고 있습니다만 전 결백하구요. 그저 봄을 타는 것뿐이지요. 외모와 달리(응?) 빨래터(;;) 감수성의 소유자인 저이지만 이때만큼은 저도 봄 타는 여자. 목 기운 가득한 봄바람이 허허벌판인 무토(제가 무비겁, 무관입니다;; 허허)의 가슴에 파고들면 저도 모르게 정신줄을 스르르르 놓는가 봅니다. 이럴 때 저에게 필요한 건 뭘까요? 바로 팔과 다리를 힘차게 움직이는 활보(闊步)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래서 저는 요즘 북드라망 블로그에서 인기리에 연재되.. 2013. 3. 11.
'정주행'을 부르는 웹툰 7편 추천 안녕하세요. 북블매입니다. 신간 나들이를 아직 하지 못 했는데 벌써 만화 소개의 날이 돌아왔습니다그려. 허허허; 무슨 만화를 소개할까, 고민하다 문득 떠오른 것이 바로 웹툰! 그동안 아셨는지 모르겠지만(응?) 제가 주로 일본 만화를 소개했었지요. 그걸 본 누군가는 저에게 '친일파'라고 놀리기도 했지만, 어쩌겠습니까;; 제 취향이 좀 그런 것을;; 여하튼 오늘은 쉽게 접할 수 있고, 훈훈한, 하지만 북블매의 취향이 듬~뿍 반영된 웹툰을 추천하려고 합니다. ^^ 반려동물에 대한 무한애정! 네이버와 다음이 웹툰계를 양분하고 있는데요, 웹툰의 양이나 인기도가 전반적으로는 네이버가 우세하지만 반려동물 계열 웹툰은 다음이 甲입니다. 예전에도 한 번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 이 바로 첫번째 타자 되겠습니다. 제가 애정해.. 2013.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