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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47

육체(!)의 고백,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나는'내 몸'이 싫었어요 마케팅팀 만수 나는 내 몸이 싫다. 팔다리가 짧은 것도 싫고, 허벅지는 튼실한데 오르막을 잘 못 오르는 것도 싫다. 팔뚝도 두껍고, 종아리도 두껍고, 뱃살도 두껍고, 온통 두껍고 마음에 안 드는 것 투성이다. 이십대에는 이런 생각이 특히 심했다. 건강을 위협할 정도로 살이 찌진 않았던 것 같다.(혼자만의 생각인가;;) 하지만 술과 야식을 탐했기에, 당연히 살이 올라 있었다. 몇몇 사람들은 살을 빼면 더 예쁠(!) 거라면서 다이어트 하라는 얘기를 하곤 했다. 예전에 옷가게에 갔을 때 이런 경험도 했다. 가게에 들어온 지 2~3분 정도 지났을까…구경하고 있던 나에게 직원이 갑자기 사이즈를 물어왔다. 대답을 했더니 자기네 가게에는 내가 입는 사이즈가 애초에 나오지를 않는다는 것이었다... 2011. 11. 19.
음양의 조화란 므흣한 것, 아니 사건을 만드는 것!! ─기혼자의 『갑자서당』 읽기 편집부 몌미 저는 과자를 참 좋아합니다. 어렸을 적에는 말할 것도 없구요. 또 어릴 때에는 과자뿐만이 아니라 과자 CF도 참 좋아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제과업계 CF의 甲은 단연 O사.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눈빛만 보아도 으~음(응?)”이나 “재미로 먹고 맛으로 먹는 OOO 고래밥”, “언젠간 먹고 말거야!!”나 전원주, 김용림, 박미선, 안문숙이 텔레토비를 패러디해서 출연한 도 좋았지요. “오~오~키~이~” 막 이러면서….(아, 네… 이제 그만할게요;;;). 어쨌든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과자와 CF는 “초코가 외로워 쿠키를 만났네. 초코 친구 쿠키 친구~♬”인데요. “음양이 교대로 찾아온다는 것 말고도 또 하나의 이치가 있으니 바로 음과 양이 만나 조화를 이룬다는 것이다.. 2011. 11. 17.
몸매가 아니라 몸을 먼저! 강해지고 싶다면? 몸매가 아니라 몸이다! 편집부 다용도 #1. 한의원 몸이 극도로 좋지 않았던 일 년 전 어느날, 저는 지인의 소개로 한 한의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한의사 선생님은 물으셨죠. 어디가 아파서 왔느냐고. 저는 대답했습니다. "강해지고 싶습니다." 녜, 물론 무술, 뭐 이런 것 잘 하는 무인 곽원갑 같은 강함을 원하기는 하지만, 무엇보다도 박카스 뚜껑 하나도 제대로 따지 못하는 저의 저질 체력이 원망스러웠습니다. 유자차 병 뚜껑을 시원하게 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남들은 더워서 어쩔 줄 모르는 한여름에도 긴팔을 입고 다니는 저의 몸뚱아리가 너무 싫었습니다. 그래서 적어도 봄, 여름, 가을의 추위 정도는 견딜 수 있는 몸이 되고 싶었습니다. 생수병 뚜껑도 못 따서 혼자 있으.. 2011.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