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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생5

이렇게 만났습니다!- 『슬픈 열대, 공생을 향한 야생의 모험』 북토크 후기 이렇게 만났습니다! - 『슬픈 열대, 공생을 향한 야생의 모험』 북토크 후기 어느덧 9월의 마지막 주, 마지막 날이네요. 올해 2월부터 한 달의 끝에는 ‘공부로 불타는 화요일’이 있었지요. 이번 달도 어김없었습니다. 27일 화요일 저녁 7시, 『슬픈 열대, 공생을 향한 야생의 모험』을 가지고 줌에서 모였습니다. 지난 8월, 『돈키호테, 끝없는 생명의 이야기』에 참여하셨던 곰샘이 매우(아마도) 부러워하셨던(“내 저자 강의 땐 이런 것도 안 해주고 말야”—쉑북은 북토크에서만 한답니다^^) 쉑북의 시간을 지나, 인상 깊은 구절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오늘은 북토크에 참여해 주신 독자님들께서 『슬픈 열대, 공생을 향한 야생의 모험』의 어느 부분을 만나셨는지를 중점적으로 보여 드리려고 합니다. 어쩜 이렇게 .. 2022. 9. 30.
[이우의다락방] 우리는 모두 공생자! - 린 마굴리스, <공생자 행성> 우리는 모두 공생자! - 린 마굴리스, 모든 것은 공생한다 그렇다면 내 ‘극단적’ 이론은 어떻게 볼까? 진핵세포의 중심립-키네토솜 세균의 통합이 진핵세포의 출발점이었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이 옳다면, 공생 발생은 모든 진핵세포 생물과 모든 세균을 구별하는 기준이 된다. 중간 입장이란 있을 수 없다. 생물은 공생 발생을 통해 진화했든지 그렇지 않든지 할 뿐이다. 내 주장은 모든 진핵 생물들(원생생물, 식물, 곰팡이, 동물)이 공생 발생을 통해 생겼다는 것이다. 고세균이 중심립-키네토솜의 조상과 융합하여 다세포생물과 원생생물의 조상, 즉 진핵세포로 진화했을 때 말이다. (린 마굴리스, , 이한음 옮김, 사이언스 북스, p.86) 의 저자인 린 마굴리스는 세포내 공생설을 주장한 사람이다. 생물들이 진화하는 과.. 2022. 7. 26.
실수는 저지른 직원만의 잘못일까? - 조직 내에서 함께 산다는 것 공생, 감각을 공유하는 공동체 ❙ 강한 규율, 강한 조직?온몸에 받은 봄햇살로 머리도 가뿐하다. 그러나 방심하는 사이에 곡우(穀雨)를 지나 벌써 입하(立夏)가 돌아왔다. 봄에는 몸 이곳저곳이 간질간질하고, 아지랑이에 눈도 맵다던데, 이번엔 꽃향기는커녕 풀내음도 제대로 못 즐기고 떨어져 누운 꽃잎만 바라보고 눈만 껌벅거린다. 집근처 좁다란 도랑에는 벌써 여름을 알리는 개구리들이 밤새 울어대고, 늦은 봄비가 내리자 양기 가득한 지렁이가 보도블록 사이로 머리를 들이 민다. 벌써 여름이 성큼 다가온 것이다. 이런 때면 은행일도 손에 안 잡힌다. 안 그래도 팀원들에게 이런 저런 업무 착오가 많아졌다. 새해에 전입한 팀원들은 여전히 업무에 익숙하지 않고, 기존 팀원들은 너무 익숙해져 자신을 경계하지 않은 탓이다. .. 2016. 6. 28.
[임신톡톡] 입덧, 공생을 위한 이니시에이션 입덧, 공생을 위한 이니시에이션(Initiation) ‘함께’보다 ‘쇼핑몰’을 선택한 인간 헤어조크라는 독일 감독의 라는 영화를 보았는데, 매우 신선했다. 영화 맨 처음부터 외계인이 등장하며 말한다. 자신의 별이 사막화가 되어 지구에 왔다고. 하지만 지구에 새로운 세계를 건설했다가 망하고, 이제 지구인조차 살기 힘든 지구에 남겨졌다고. 한 마디로 지구 입주 계획이 실패한 것이다. 그런데 외계인은 자신이 한 짓을 똑같이 하는 지구인을 목격한다. 지구인도 사막화된 지구를 버리고, 다른 별을 찾기 위해 우주탐사를 시작한 것. 드디어 어떤 별에 도착했다. 공교롭게도 그 별은 외계인이 버리고 온 바로 그 별. 하지만 지구인은 그 별이 외계인이 버린 별인지도 모른 채 이상적인 식민지 건설을 위해 탐사를 시작한다. .. 2015.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