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3493 북드라망 블로그, 추석 특집 안내 안녕하세요, 북드라망 블로그 매니저 마케터 M입니다. 여름이 너무 길어서 가을 안 올 것만 같았는데, 벌써 추석이 다가오네요.그리하야 준비한 한가위 특집! 두둥! ...... ......... ...... 추석 기간 동안 쉽니다. 북드라망 블로그 운영 최초, 쉬는 특집!! ^^ 9월 23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무사히 다시 만나요! ^^ 하지만 그냥 가기 어쩐지 쑥쓰러우니, 글 한 편 추천하고 갑니다.☞ 활보 활보, 작년 추석 이야기 다시 읽기 2013. 9. 17. "어느 멋진 날", 북드라망 식구들의 주말 이야기 편집자 k: 33년 전엔 처서, 지금은 백로 지지난 주말 저는 서른세번째 생일을 맞이하였습니다(사쿠라 만발한 삼땡이네요, 하하. 죄송합니다; 흑. 명절을 앞둬서 그런가 자꾸 화투장이 눈에 아른거리네요;;;). 2월 29일생도 아니고 죽을 때까지 매년 돌아올 생일이라 별 소회도 없고 해서 침까지 흘려 가며 하루 종일 잘 잤습니다. 해가 저물 때쯤 깨서 정신을 차리고 밥을 먹으면서 tv 뉴스를 보다가 마침내 깨달았지요. '오늘이 백로였어!' 제 사주팔자가 어떤 글자로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는 이제 눈감고도 쓸 수 있게 되었지만 생일을 절기와 연관지어 보지는 않았기에 (별것도 아닌데) 꽤 놀랍지 뭡니까?(그리고 여기서 이런 말씀드려도 될랑가 모르겠지만 제가 요즘 을 편집하고 있어서요, 호호. 다음달엔 책으로 .. 2013. 9. 16. 상극(相克) 느낌아니까! 후천팔괘 기다림, 그 가슴 뛰는 마법_후천편 지난 시간에는 선천의 세계를 살펴보았다. 이제 후천의 세계와 만날 차례다. 선천과 후천이란 용어가 낯설겠지만, 어려울 것 없으니 미리부터 쫄지 마시라! 쉽게 말해서 선천은 봄과 여름이다. 시작하고 성장하는 것. 이것이 선천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라. 시작과 성장만 있다면 지구는 폭발하고 말 것이다. 잭과 콩나무의 콩나무처럼 하늘을 향해서 끝없이 자라면서 양적으로 쉼 없이 팽창한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하지만 우주는 어리석지 않다. 봄, 여름과 함께 가을, 겨울을 만들었다. 때마침 지금은 완연한 가을이다. 집 앞의 나무도 이제 성장을 멈추고 낙엽을 떨어뜨리고 씨앗을 맺는다. 겨울을 준비하는 것이다. 이렇듯 만물이 외적으로 발산하다가 내적으로 갈무리하는 때가 바로 ‘후천.. 2013. 9. 13. 이글거리는 눈동자!? 눈에 불을 꺼주는 대릉혈! 대릉, 집 나간 마음을 불러오자! 목적지향적인 남자 내가 연구실에 처음 왔을 때, 그 아이는 뻘건 눈을 하고 있었다. 막 공부방을 나선 그 아이는 먼 데를 바라보고 있었고, 난 그 아이의 눈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어젯밤에 술깨나 푸셨군. 공부하러 왔으면 공부나 할 것이지, 저렇게 눈이 뻘게질 때까지 술을 마셔? 이 동네도 술꾼들이 꽤나 있나봐.’ 그날 나는 그 아이를 술꾼으로 오해했다. 1학년 오리엔테이션에서 다시 만난 그 아이. 그때도 뻘건 눈을 하고 있었다. ‘뭐야, 원래 토끼눈이었어?’ 그랬다. 그 아이는 원래 토끼눈이었다. 오전에 반짝 괜찮았다, 오후가 되면 눈에서 노을이 지는 아이. 이름하야, 목적(目赤:빨간 눈) 지향적인 남자였던 것. 나 : 너, 눈이 시뻘게. 요즘 너무 무리한 거 아냐?.. 2013. 9. 12. 이전 1 ··· 728 729 730 731 732 733 734 ··· 87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