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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 헌법의 구성과 신체성 - (1) 메이지 헌법의 구성과 신체성 - (1) 통치의 대권은 천황이 조종(祖宗)으로부터 받아 자손에게 전한다.입법, 행정 백규(百揆)의 일은 무릇 국가가 임어해서 신민을 진무하는 것이고,이는 하나로서 지존이 모두 그 강령을 쥐지 않음이 없다.비유하자면 인신에 사지백해(四支百骸)가 있고 정신(精神)의 경락(經絡)은 모두 그 본원을 수뇌(首腦)로 돌아가는 것과 같다.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교주(校註), 『헌법의해(憲法義解)』 메이지 헌법에서의 신체​동양에서의 ‘통치(統治)’ 개념은 무엇인가? 결국 다스린다는 것은 일종의 지배와 복종의 관계를 상정하며, 이는 단순히 폭력의 차원이 아닌 결국 사람들은 왜 다스림에 복종하는가라는 합법성 내지 정당성의 문제가 뒤따른다. 동양에서 전통적으로 다스림의 논리는 어떠했는가?.. 2019. 1. 3.
짜라짜라짠~ 2019년 북드라망이 선보일 책들입니다! 짜라짜라짠~ 2019년 북드라망이 선보일 책들입니다!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로 무려(!) 여덟 살이 되는 북드라망은 학령(學齡)에 접어든 만큼,^^ 더욱 독자님들과 저자님들을 ‘책’으로 잘 연결하여 ‘책-그물’=‘북-네트워크’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모쪼록 올해는 숨어 있는 독자님들을 조금 더 만날 수 있기를 바라 봅니다. ▶자기배려의 책읽기 : 니체부터 장자까지 은행원철학자의 철학책 읽기아, 도대체 1시간 넘는 거리를 출퇴근하시면서 그 어렵다는 감이당 대중지성도 하시더니 이젠 대학원도 다니시고 그 와중에 직장에서는 승진까지 하시면서 철학책 읽기에 대한 글까지 쓰시다니.... 이 분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궁금해집니다. 무슨 비법이 있나 하고요. 25년차 은행원이자, 이제 철학자라.. 2019. 1. 2.
올 한 해도 보내주신 마음 덕분에 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올 한 해도 보내주신 마음 덕분에 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돌이켜보면 어느 한 해 특별하지 않은 해가 없을 테지만, 2018년은 여러 가지 면에서 북드라망에게 특별한 해였습니다. 저에게 2018년은 ‘자립과 복’이라는 두 단어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올해도 공동체 네트워크 속에서 존재하는 복을 한껏 누렸고요, 덕분에 책도 10종이나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한동안 “단순하게 살기”가 유행처럼 돌더니 지금은 한풀 꺾인 느낌이지만, 이렇게 기술과 경제가 계속 ‘발달’을 향해, 더 빠르고 더 많은 것을 향해 가는 한, 언제고 계속 돌아올 수밖에 없을 유행(?)인 것 같습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출판을 업으로 삼은 사람으로서 어느 때보다 자주 생각하게 됩니다. ‘책’은 무엇이어야 하고, 어떻게 만들어야 .. 2018. 12. 31.
누가 이 아이들을 키우는가? 누가 이 아이들을 키우는가? 논이 있는 아파트 나는 집을 그리는 사람이다. 그려주고 끝내는 게 아니라 다른 이들이 살 집을 처음 그리고, 지어지는 마지막 과정까지 함께 한다. 그 사이 좋든 싫든 그들의 삶에 일부분 관여하게 된다. 하다 보니 느낀 점은 어떤 집에서 사느냐에 따라서 삶은 달라지기도 한다는 것이다. 결혼 후 아내의 학교 근처에 복도식 아파트를 얻었다. 요즘엔 복도식 아파트가 거의 없다. 사생활에 방해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옆집 이웃을 만나기는 쉽지만 어쩌면 그 이유로 비교적 집값이 저렴하다. 신혼이고 아이도 없던 터라 이웃은 다소 형식적으로 대했다. 첫째를 가질 즈음 코아식 아파트로 이사를 했다. 한 엘리베이터에 보통 두 세대인 흔히 보는 아파트 구조이다. 그런데 그곳은 신기하게도 아파트 .. 2018.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