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3769

[불교가 좋다] 생각에 새로운 길을 내기 생각에 새로운 길을 내기 질문자1: 한량처럼 편안하게 살고 싶은데 전혀 그렇지 못해서 고민입니다. 정화스님: 저렇게 살면 인제 괴로운 인생입니다. 여러 가지 조건에 따라서 삶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맞이할 수 없게 원래 되어있어요. “나는 한량처럼 살겠다.”는 것은 목표라고 할 수는 있어요. 그러나 그 일이 이루어지는 것은 나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가끔 얘기하는 것이 있습니다. 종로를 지나갈 때 혼자 차를 운전하고 있고 아무 신호도 없고 내가 마음대로 밟아도 부딪힐 데도 없고 하면 혼자 마음대로 차를 가지고 다닐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거기에 예기치 못한 일이 계속 일어나니까 규율이 생기고 규칙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인생이 똑같습니다. “나는 종로로 가겠다.”는 말이나 “한량으로 살겠다... 2023. 12. 13.
[돼지 만나러 갑니다] 7월 9일 7월 9일 글_경덕(문탁네트워크) 새벽이생추어리 보듬이(2022. 7~). 난잡한 공부가 체질이라 여러 세미나와 워크숍을 유랑한다. 올해 문탁네트워크에서 주역, 불교, 돌봄을 키워드로 공부한다. 작년 여름, 새벽이 잔디와의 첫 만남을 기억한다. 2022년 7월 9일. 그날은 새벽이의 세 번째 생일이기도 했다. 첫 돌봄을 며칠 앞두고 새벽이생추어리 인스타 계정에는 이런 글이 올라왔다. - 다가오는 7월 9일은 새벽이의 세 번째 생일입니다! 새벽이는 종돈장에서 구조되어 세 번째 생일을 맞이하지만, 새벽이와 같이 태어난 돼지들은 생일을 맞이할 수 없습니다. 새벽이 역시 구조되지 않았더라면 생일을 맞이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돼지가 살아남을 수 없는 세상에서 새벽이의 삶은 매일매일이 투쟁입니다. 그 매일의 시간.. 2023. 12. 12.
[기린의 걷다보면] 남산을 걷다 남산을 걷다 나는 남산 밑에 자리했던(지금은 안산으로 옮긴)예술대학을 다녔다. 지하철 4호선 명동역에서 퍼시픽호텔이 있는 방향으로 나와서 경사진 골목을 올라가면 강의를 듣던 건물이 있었다. 그 골목을 끝까지 올라가면 남산자락으로 통했다. 하지만 나는 학교를 다닐 때 한 번도 골목 끝까지 올라 남산까지 가본 적이 없었다. 학교에서 집까지 거리가 멀기도 했고, 주말에는 2년 내내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학교 집만 오가며 보냈던 것 같다. 10월에 날씨 좋을 때 남산 둘레길을 걷자고 친구들과 약속을 잡았다. 학교를 졸업한지 25년이 흘러갔는데 그 골목은 그대로일지 궁금했다. 10월 15일 일요일, 서울 시청까지 가는 광역버스를 타기 위해 집을 나서는데 뭔지 모르게 설레었다. 약속장소인 덕수궁 앞에서 먼저 와있던 .. 2023. 12. 8.
다시 돌아온 < 2024 인문일력 : 고미숙의 문장들> ! 다시 돌아온 ! 안녕하셔요, 북드라망 독자 여러분들! 지난 번, 텀블벅 진행했던 거 기억하시나요? 여러분들의 후원 및 응원 덕분에 무사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답니다. 감사합니다. (_ _) 그런데... 이미 세 권을 구매하신 후원자님께서 블로그에 이렇게 남겨주셨더랍니다. "펀딩 또 안하나요? 선물하고 싶은 사람이 넘 많아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 이제 교보문고 & 알라딘 & Yes24 에서도 구매하실 수 있답니다! 밖에는 찬바람이 씽씽, 벌써 2024년이 훌쩍 다가왔음을 느낍니다. 주변 분들에게 고전의 지혜가 듬뿍 담긴 고미숙 선생님의 문장들을 선물해보셔요~ 일력은, 서점에 있습니다! ---------------------------------------- 인문 일력(日曆)인 줄 아셨죠? 맞긴 맞.. 2023.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