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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탈한 추석 명절 보내셔요~! 무탈한 추석 명절 보내셔요~! 안녕하셔요. 북드라망 & 북튜브 독자님들! 이제 내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데요, 이번에는 특히 개천절에 또 2일까지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어 아주 긴- 연휴가 될 듯 합니다. 여러분들은 무엇을 할 지 정하셨나요? 그래서인지… 저는 이번 연휴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데요, (늘 그렇듯) 추석 명절에 오랜만에 보는 친척들과 어떤 말들을 해야할 지, 또 유치원에 가지 않는 아이와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낼 지 등등 걱정이 앞선답니다. 그래도... 이 바쁘고 “긴- 연휴”에 잠시 짬을 내어 책 읽을 시간을 내어보려고 합니다. 하루에 10분만 책을 읽더라도 그 중 한 문장에서 얻은 에너지가 하루를 살아가게 할 힘이 될테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살포시 이번 연휴에 읽으면 좋을 책 추.. 2023. 9. 27.
[민호의 읽기-기계] 무기력이여 잘 있거라 (1화) 무기력이여 잘 있거라 (1화) 뗏목을 엮으며 무기력에 대해 써야겠다는 마음이 왜 지금 불거졌는지는 모르겠다. 뾰족한 동기는 없다. 현재 나 자신이 특별히 위태로운 시기를 지나고 있지는 않다. 그렇다고 오염수 방류나 기후붕괴, 각종 혐오범죄 등 엉망진창으로 흘러가는 사회·정치 현실 때문이라기에는, 사실 좀 새삼스럽다. 언제라고 한숨 나오는 상황이 그친 적이 있었던가. 그러니까 다른 때가 아니라 바로 지금 무기력을 고민해야만 하는 뚜렷한 동기는 없다. 그런데도 왜인지 자꾸 이 문제를 생각하게 된다. 그건 당장의 극복이나 긴급한 방어 본능에 의해서라기보다는, 알고 싶어서, 알아야만 할 것 같아서다. 그래야 상황이 닥치면 뭐라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다. 나에게든 남에게든 건넬만한 지푸라기라도 쥐고 있어야.. 2023. 9. 26.
[나이듦리뷰] 공자와 빨치산, 그리고 노회찬 공자와 빨치산, 그리고 노회찬 (사마천) & (정지아) 호국영령과 민주열사라는 호명 지난 6월6일 현충일, 곳곳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위국 정신의 높은 뜻”을 기리는 추념식이 있었다. 순국선열은 주로 독립운동가에게, 호국영령은 주로 6.25 전쟁 전사자에게 붙여지는 명칭이란다. 의문이 생겼다. 전쟁에 동원되었다가 속절없이 죽은 젊은이들이 호국영령인가? 이들이 국가를 ‘위해서’ 죽었나? 국가 ‘때문에’ 죽은 게 아니고? 독립운동가의 죽음도 그렇다. 그들도 한 때 사랑과 이별을 경험했을 것이고, 정파 투쟁 속에서(그것 없는 독립운동과 좌파운동은 없다^^) 동지들과 수없는 갈등도 겪었을 것이다. 확신과 회의 사이에서 흔들렸던 적도 여러 번이었을 것이고. 그러나 ‘순국선열’이라는 호명은 삶의 그런 .. 2023. 9. 25.
북드라망 청년시리즈 북토크― <공부하는 청년들, 만나다 말하다> 열립니다! 북드라망 청년시리즈 북토크 ― 열립니다! 안녕하세요~! 북드라망 독자님들. 북드라망에서 개최하는 본격 가을맞이 축제한마당을 소개해 드립니다. 바로바로바로 ‘공부하는 청년들, 만나다 말하다’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공동체-네트워크 총출동 청년 북토크입니다. 짝짝짝. 저희 북드라망 블로그 오른쪽에는 네트워크 이웃들의 배너가 줄지어 걸려 있습니다. 감이당, 남산강학원, 사이재, 규문, 문탁네트워크. 이 네트워크에서는 많은 수는 아니지만 계속 동서양의 고전과 인문학을 공부해 가는 청년 분들이 있습니다. 그간 공부의 성과로 몇 권의 책을 내기도 했는데요, 최근에 나온 것이 규문에서 공부하는 성민호 샘의 『청년, 루크레티우스를 만나다』였지요. 이 책뿐만이 아니라, 남산강학원에서 공부하는 이윤하 샘+ 사이재에서 공부하는.. 2023.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