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인문의역학! ▽/혈자리서당77 몸 속의 물을 치수(治水)하라! 혈자리계의 요-순임금, 부류(復溜) 흘러라 부류, 물이 되어 만나리 바람이 되어 만날까 구름 되어 만날까 강물이 되어 만날까 바다 되어 만날까 그대가 무엇이 되었어도 그 무엇이 되었어도 난 그대 가까이 있는 무엇이 되고 싶네 가야금을 연주하면서 노래 부르는 정민아의 ‘무엇이 되어’ 한 소절이다. 떠난 사랑을 그리워하며 그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기를 고대한다. 그대가 바람이 되었다면 그 가까이 있는 나뭇잎이 되어 만나고 싶다, 그대가 강물이 되었다면 그 가까이 있는 돌멩이 되어 만나고 싶단다. 우리는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근데 이 노래의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당신이 그 무엇이든 될 수 있다면 그 무엇이든 되어 만날 수 있다. 어떤 존재든 될 수 있으니 어떤 식으로든 만날 수 있다. 단, 나와 그대라는 전제가 없다면 말이다. .. 2013. 6. 6. 신정(腎精)의 신(神)! 태계사용설명서?! 신정(腎精)의 신(神) 태계 드라마 을 재밌게 봤다. 모두가 정규직을 꿈꾸는 이 시대, 대한민국 최초로 스스로 자발적 계약직을 선택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미스 김씨다. 이름하야 국내 최초 자발적 비정규직 미스 김씨. 그런데 그녀는 회사에서 마음대로 짜를 수 있는 계약직이 아니다. 정규직 직원에게 할 말 다 하고, 부장님도 쩔쩔 매는 슈퍼갑 계약직이다. 어디서나 서로 모셔가려고 애쓰는 미스 김씨. 미스 김씨가 슈퍼갑 계약직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그건 그녀의 무한변신능력 때문이다. 딱! 3개월만 한 직장에 머무는 미스 김씨. 3개월마다 직장을 갈아치워 그동안 거쳐간 회사는 수백 개에 이른다. 그녀는 그 수백 개의 회사에서 수백 번의 변신을 거듭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겠지만 3개월마다 .. 2013. 5. 30. 아이를 점지해주는 혈자리!? 연곡혈(然谷)!! 삼신할매 비켜~ 불임에는 '연곡' intro-임신은 아무나 하나~ 사극의 단골 소재인 숙종과 장희빈의 이야기가 요즘 유아인과 김태희의 연기로 다시 안방극장에 등장했다. 장희빈이 누구인가, 잘 아시다시피 후사를 잇지 못한 인현왕후를 대신하여 왕자를 낳고 후궁이 된 여인이 아닌가. 그러나 기구하게도 그녀가 낳은 아들(경종)은 또 후사를 잇지 못하여 결국 배다른 형제인 연잉군(영조)에게 왕위를 내주고 만다. 그렇다, 궁궐에서는 대를 이음이 곧 나라를 이어감이니 왕 노릇 단디 하려면 애도 잘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이 후사에 일희일비 하는 것이 어디 옛날 궁궐에만 있는 일이던가. 얼마 전에는 최근 인도에서 대리모 사업이 성행한다는 기사를 보았다. 밖에서 수정시킨 시험관 아기를 대리모의 자궁에 착상시키는 것.. 2013. 5. 23. 걸으면 건강해져요! 발바닥에 위치한 혈자리 용천혈(湧泉穴) 전신피로, 온천? 용천! 피로를 씻어주마 예로부터 선조들은 피로를 회복하기 위한 방편으로 온천을 즐겼다. 지금은 거리에 사우나니 스파니 목욕문화가 흔한 일이 되어 버렸지만, 개울에서 멱감고 우물에서 등목해야 했던 시절에 온천은, 최고급 휴양문화였던 듯하다. 세조, 현종, 숙종, 정조등 여러 임금이 온궁을 짓고 휴양이나 병의 치료차 온천지에 머물렀다는 사실이 온천의 효능과 즐긴 계층을 우회적으로 알려준다. 그들은 온천을 회복하기 위한 휴양(休養)으로 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보양(保養)으로 병을 치료하기 위한 요양(療養) 등의 목적으로 이용해왔다. 이것을 온천의 삼양(三養)이라고 부른다. 온천은 지하수의 온도가 섭씨 25도 이상의 따뜻한 물로 성분이 인체에 해롭지 않은 것을 말한다. 동의보감 .. 2013. 5. 9. 이전 1 ··· 6 7 8 9 10 11 12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