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인문의역학! ▽/주역서당71 주역의 알파벳 64괘를 알아봅시다 - 중천건괘 중천건괘_여섯 마리 용이 전해 준 지혜 변화의 아버지 중천건괘(건괘)는 『주역』에서 가장 먼저 등장하는 괘이다. 등장순서만 봐도 얼마나 중요한 괘인지 알 수 있다. 건괘가 만물을 주관하고 모든 괘를 낳는 ‘부모괘’이기 때문이다. 건(乾)괘는 아버지 괘이고 다음에 살펴볼 곤(坤)괘는 어머니 괘이다. 지금은 남녀차별의 대표적인 수식어가 되어버렸지만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이라는 말에서도 주역의 깊은 뜻을 찾아볼 수 있다. 건괘는 아버지, 남자, 하늘을 나타내고, 곤괘는 어머니, 여자, 땅을 나타낸다. 하늘이 천하를 덮고서 만물을 주관하는 것과 아버지가 가정을 부양하고 다스리는 것은 닮아 있다. 건괘를 설명하는 괘사(掛辭)는 아버지 ‘하늘’이 만물을 다스리는 이치를 네 가지 덕(四德)으로 설명한다. 바로 .. 2013. 10. 11. 주역 - 천지자연의 변화를 느껴라! 주역, 무궁한 변화의 시공간 나는 여전히 왕초보지만『주역』공부를 하면서 알게 된 것이 하나 있다. 세상엔 정답이 없다는 사실. 너무 쉽다고? 그렇지 않다. 우리의 가방끈은 은근히 길다.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세상이 만들어 놓은 정답을 향해 달린 세월이 적어도 10년 이상은 되잖나. 우리는 불투명한 미래를 향해 앞만 보고 달려야 하는 경주마처럼 무미건조하고 고리타분한 삶에 답답해하고, 지금과 다르게 살기를 원한다. 나는 그렇게『주역』을 만난 것 같다.『주역』은 몰랐지만 다르게 살고 싶고, 자유롭고 싶다는 갈망이 나를 당겼다. 아니, 내가『주역』을 당겼는지 알 수 없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아마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렸는지 모른다. 『주역』은 하늘과 땅의 이치를 보고 그 사이에 존재하는 사람의 운명을.. 2013. 9. 27. 상극(相克) 느낌아니까! 후천팔괘 기다림, 그 가슴 뛰는 마법_후천편 지난 시간에는 선천의 세계를 살펴보았다. 이제 후천의 세계와 만날 차례다. 선천과 후천이란 용어가 낯설겠지만, 어려울 것 없으니 미리부터 쫄지 마시라! 쉽게 말해서 선천은 봄과 여름이다. 시작하고 성장하는 것. 이것이 선천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라. 시작과 성장만 있다면 지구는 폭발하고 말 것이다. 잭과 콩나무의 콩나무처럼 하늘을 향해서 끝없이 자라면서 양적으로 쉼 없이 팽창한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하지만 우주는 어리석지 않다. 봄, 여름과 함께 가을, 겨울을 만들었다. 때마침 지금은 완연한 가을이다. 집 앞의 나무도 이제 성장을 멈추고 낙엽을 떨어뜨리고 씨앗을 맺는다. 겨울을 준비하는 것이다. 이렇듯 만물이 외적으로 발산하다가 내적으로 갈무리하는 때가 바로 ‘후천.. 2013. 9. 13. 천지를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하는 요물, 선천팔괘 우주의 DNA 혹은 아바타, 팔괘 - 선천편 가까운 미래, 지구는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나먼 행성 판도라에서 대체 자원을 개발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판도라의 독성을 지닌 대기로 인해 자원획득에 어려움을 겪게 된 인류는 판도라의 토착민 '나비'(Navi)의 외형에 인간의 의식을 주입, 원격 조정이 가능한 새로운 생명체 ‘아바타’를 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 영화 아바타 줄거리 중에서 2012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의 줄거리다. 그런데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영화 같은 이야기가 현실로 다가왔다. 제임스 카메론과 구글의 창업자 에릭 슈미트 회장이 ‘플래니터리리소스’라는 회사를 설립해 ‘지구근접소행성’에서 희토류(희귀금속)와 물을 채굴하는 야심 찬 프로젝트를 .. 2013. 8. 30. 이전 1 ··· 14 15 16 17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