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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재 ▽1199

지속과 반복, 재현과 변덕스러움의 즉흥 연주, 키스 자렛 키스 자렛 Keith Jarrett 키스 자렛은 전 세계 재즈피아노 솔로 아티스트 중 만장일치에 가까운 지지율로 최고로 꼽히는 인물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Keith Jarrett - The Köln Concert'는 1975년 1월 24일 쾰른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 콘서트 실황 연주를 녹음한 것으로, ECM 레이블을 통해 독점 발매되는 그의 여러 음반들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앨범이다. 1. Köln, January 24, 1975, Part I (26:15) 2. Köln, January 24, 1975, Part IIa (15:00) 3. Köln, January 24, 1975, Part IIb (19:19) 4. Köln, January 24, 1975, Part IIc (6:59.. 2015. 7. 21.
[편집자k의 드라마극장] 아무리 생각하도 난 너를...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계속 보게 되네 마성의 드라마 (제목과 내용은 별 상관이…^^;;) 안녕하셔요, 편집자 k입니다. ‘편집자 k의 드라마극장’을 쓴 지도 어언… 뭐, 아무튼 오래되었지요. 그간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리고 싶어서 근질근질했던 드라마도 있었고, 차마 저의 손이 닿아 괜한 누가 될까 두려워 끼적거리다가 만 드라마도 여러 편이었습지요. 그중 베스트는 2006년에 방영되었던 입니다! 일본 소설(노자와 히사시 作)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였는데 한국에서 먼저 드라마로 방영되었었고, 일본 버전은 얼마 전 6월 중순에 종영을 했네요. 저는 이미 한국판 를 통해 드라마로부터 비롯되는 오욕칠정의 절정을 맛보았기에 일본판은 그리 기대가 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조만간 보기는 할 계획입니다. 방영 .. 2015. 7. 14.
억울함의 병, 간기울결을 해소하는 사역산 우두머리를 잡는 지상 최대의 과제 – 사역산과 기울 오슈코른 영감이 장터에서 땅에 떨어진 조그만 노끈 한 오라기를 줍는다. 모파상의 단편소설 의 첫 장면이다. 그때까지 영감은 이 노끈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짐작조차 못했을 것이다. 영감은 소용이 될까 싶어 노끈 토막을 집어 들었다. 그런데 건너편에서 앙숙인 말랑댕 영감이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쇠똥 속에 있는 하찮은 노끈을 줍다가 원수에게 들킨 것이 수치스러웠던 오슈토른 영감은 노끈을 얼른 셔츠 속에 감추었다. 그런 뒤 영감은 장터에서 볼 일을 보고 있었다. 그때 어떤 이가 장터 사람들에게 큰 소리로 소식을 알리고 다녔다. 내용인즉슨, 오늘 아침 마을의 한 유명인사가 돈이든 지갑을 잃어버렸고 지갑을 주은 사람은 사례를 한다는 것이다. 이.. 2015. 7. 8.
살기 좋은, 자유로운 나라 미국에서 튀어!! 자유를 상상할 자유 쿠바로 튀어? 얼마 전, 친구들에게 학교 졸업하고 나서 쿠바에 갈 것 같다고 고백했다. 예상대로 다들 깜짝 놀랐다. 이 쿠바행은 나조차도 예상치 못했던 것이니 그럴 만도 했다. 하지만 내가 예상치 못한 게 하나 더 있었으니, 바로 친구들의 격한 반응이었다. 남미를 개인적으로 공부하고 싶었고 또 나를 뉴욕으로 보내준 연구실에서도 쿠바에 관심이 있어서 이렇게 결정하게 되었다고 이유를 설명해주어도 소용 없다. 그들은 계속 딴지를 걸었다. 뉴욕에 있다가 가면 참으로 심심하겠다는 둥, 쿠바는 그냥 여행으로 가라는 둥, 너에게 반미주의자(?!) 기질이 있을 줄은 몰랐다는 둥... 놀랍게도, 쿠바에 대해 불편해하는 것은 남미친구들이라고 덜 하지 않았다. 쿠바가 아무리 혁명 이후로 독재의 길을 걸었.. 2015.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