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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재 ▽1199

참을 수 없는 교양의 공허함 참을 수 없는 교양의 공허함 새로운 교양주의의 도래? “얼굴과 사지에 쉰 개나 되는 얼룩을 칠하고 거기 그렇게 앉아 나를 놀라게 했으니, 오늘을 살고 있는 자들이여!/ 너희가 연출한 색채의 놀이에 교태를 부리며 흉내를 내는, 쉰 개나 되는 거울을 주변에 두고 말이다!/ 오늘을 살고 있는 자들이여, 진정, 너희 자신의 얼굴보다 더 그럴싸한 탈을 너희는 쓸 수 없으리라! 그 누가 너희를 알아볼 수 있겠는가?/ 지난날의 기호들로 가득 쓰이고, 그것들을 새로운 기호로 덧칠한 채. 이렇게 너희는 기호를 해독해내는 모든 사람들로부터 너희 자신을 잘도 숨겨왔다!/ (…)/ 너희가 쓰고 있는 베일을 뚫고 온갖 시대와 민족이 다채롭게 내다보고 있구나. 온갖 습속과 신앙이 너희 자태 속에서 다채롭게 지껄여 대고 있는 것이.. 2018. 2. 6.
월간 '덮은 책도 다시보자' 2월-『절기서당』 빈칸 채우기!! 월간 '덮은 책도 다시보자' 2월 이벤트!『절기서당』 빈칸 채우기!! 먼저 1월 정답과 당첨자 세 분을 발표해야겠지요. 1월 포스트 바로가기정답은, 1번 순환, 2번 변화, 3번 스위트홈, 4번 자기, 5번 인성, 식상, 재성, 관성입니다. 읽은 책을 다시 한번 펼쳐보시는 계기가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 그럼 중요한 당첨자를 발표하겠습니다. 두둥!, 아 잠깐만요. 사실 고민이 많았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 모두 당첨시켜드리 걸 생각하기도 했고요. 그러나 역시, 이런 이벤트는 '뽑는 맛'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ㅎㅎㅎ. 그리하여 당첨자는 짜잔~~moon님, 백소현님, 누룽지님입니다!! 축하드려요!! (확인하시는 대로 bookdramang@gmail.com 메일로 주소와 전화번호를 보.. 2018. 2. 5.
생후 280일 성장 보고서 – 키만큼 자란 취향, 체중만큼 는 눈치_엄마 생후 280일 성장 보고서 – 키만큼 자란 취향, 체중만큼 는 눈치 생후 280일은 내가 100일 다음으로 기다린 날이다. 임신 기간을 보통 280일로 잡는데(이 수치는 마지막 생리 이후부터 센 날짜로 실제 날짜는 그보다 적다고 함), 내 뱃속에서 나와 탯줄로 연결되어 있던 기간만큼을 바깥세상에서 보내면 딸이 얼마만큼 변해 있을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뱃속에서의 280일은 수정란이 자궁에 안착하여 엄청난 세포분열을 거쳐 신생아의 모습에 다다르는 기적 같은 시간이다. 엄마와 아빠는 지금도 딸을 보면 우리가 만나서 이런 ‘생명’이 나왔다는 것이 ‘경이롭다’는 말 외에 다른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신기하고 또 신기하다. 딸은 딱 40주의 임신 기간을 채우고 세상에 나왔다(딸의 체중과 머리 크기[꽤나 .. 2018. 2. 2.
일상의 도(道) 일상의 도(道) 食不厭精 膾不厭細사불염정 회불염세色惡不食 臭惡不食 失飪不食 不時不食색악불식 취악불식 실임불식 불시불식割不正 不食 不得其醬 不食할불정 불식 부득기장 불식沽酒市脯 不食고주시포 불식 밥은 정(精)한 것을 싫어하지 않으시며, 회(膾)는 가늘게 썬 것을 싫어하지 않으셨다.빛깔이 나쁜 것을 먹지 않으시고, 냄새가 나쁜 것을 먹지 않으셨으며, 요리가 잘못된 것을 먹지 않으시고, 때가 아닌 것을 먹지 않으셨다.자른 것이 바르지 않으면 먹지 않으시고, 간장을 얻지 못하면 먹지 않으셨다.시장에서 산 술과 포를 먹지 않으셨다. - 향당편 8장 글자풀이 관련주석 《논어(論語)》의 〈향당(鄕黨)〉편에서는 식사, 복식, 주거, 접대의 예(禮) 등을 세심하게 따지는 공자를 볼 수 있다. 공자의 모습을 상상해 보면 .. 2018.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