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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하고 인사하실래요 ▽/이주의 문장9

[이주의 문장] "우리는 그의 말뿐 아니라 그의 침묵도 알아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그의 말뿐 아니라 그의 침묵도 알아들어야 합니다" 위 인용문 뒤로 일리치는 지옥의 침묵, 소극적인 침묵, 사랑의 침묵 등 침묵의 여러 종류를 말합니다. "언어를 배우는 일은 소리보다 침묵을 배우는 일"이라는 일리치의 이야기가, 소리들이 넘쳐나는 시절을 지나며 잊혀지기 쉬운 '침묵'을 듣는 일로 이끕니다. 2026. 6. 22.
[이주의 문장] "먹을 것과 말을 함께 나누는 것, 그것이 인간적 품위의 조건이 된다" "먹을 것과 말을 함께 나누는 것, 그것이 인간적 품위의 조건이 된다" 위 문장에서 인용을 생략한 곳에는 벤야민의 글이 인용되어 있는데, 그중 한 구절은 이렇다. "모든 사람이 각자 혼자서 식사를 하고 자리를 일어서는 곳에서는 경쟁의식이 싸움과 함께 일어나기 마련이다." 오늘날 날로 강팍해지는 마음들과 그 마음들이 일으킨 싸움들을 보게 되는 건, 혼밥의 편함과 맞바꾼 대가는 아닐까. 2026. 6. 2.
[이주의 문장] 어른이 된다는 것은 어른이 된다는 것은 고생스럽고 어려울 때 알게 되는 것이 많다. 사랑에 대해서도, 배려에 대해서도, 나의 어른-됨에 대해서도. 2026. 5. 19.
[이주의 문장] 우직하고 단단한 기운을 가진 사람의 위로 우직하고 단단한 기운을 가진 사람의 위로 어떤 이의 위로인가가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한다. "사계절의 성실함과 낮과 밤의 우직하고 단단한 기운", 그런 기운을 가진 이라야 상처 입은 이를 자꾸 살고 싶어지게 할 수 있구나. 그런 위로를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오늘을 살고, 한 달을 살고, 이 계절을 살아보리라, 다짐한다. 2026.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