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을 이해하는 가장 빠른 길!'
『(간편하게 익히고 두고두고 들춰보는) 주역 입문 강의』
북드라망의 강의책 브랜드 북튜브에서 신간 『주역 입문 강의』가 나왔습니다~^^
북드라망에서는 『주역』에 대한 책을 꾸준히 내고 있습니다. 원문과 함께 『주역』을 읽을 수 있도록 엮었던 『낭송 주역』, 들고 다니면서 낭송하고 암기하기 좋게 편집한 『암기 주역 64괘』, 그리고 『주역』을 어떻게 살아가는 데 적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내 인생의 주역』까지. 이 중 『낭송 주역』과 『암기 주역 64괘』를 풀어 읽은 고은주 선생님이 이번에는 초심자들도 『주역』에 접속할 수 있도록 『주역 입문 강의』를 책으로 엮으셨습니다.
고은주 선생님은 책의 서문에서, 『낭송 주역』을 낸 다음에 지인들로부터 “읽어도 뭔 말인지 모르겠다”라는 이야기를 들은 것이 책을 쓰게 된 하나의 계기라고 적고 있는데요. 정말 한문을 익히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다른 한문 고전들과 다르게 주역은 알아야 할 것이 조금 더 많기는 합니다. 음과 양이 무엇인지, 8괘는 어떤 원리로 생겨나고, 64괘는 또 어떻게 구성되는지, 괘와 효는 무엇인지….
그래서 『주역』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스승과 벗, 곧 사우(師友)가 어떤 공부보다 더 필요하다고 하네요. 『주역』을 공부하고 싶지만, 아직 사우를 만나지 못하신 분들, 지금 공부를 하고 있지만 더 체계적으로 『주역』을 접하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권합니다.
“어느 정도 기본 초식을 익힌 다음에는 주역점 치는 법을 활용해 보실 수 있습니다. 대나무 산가지를 이용해서 시초점을 치는 법, 시간이 없을 때 동전점을 치고 해석하는 법을 직접 따라해 볼 수 있게 했습니다. 『주역』의 지혜를 체득해서 상황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을 길렀다면 점칠 필요가 없습니다. 상황에 맞게 생각하고 행동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자기가 처한 상황이 어떤 때[時]인지 알 수 없다면 점을 쳐 볼 수 있습니다. 주역점을 친다고 해서 겪어야 할 일을 겪지 않고 넘어갈 수 있는 방도가 생기는 게 아닙니다. 그저 점사는 ‘당신은 이런 상황에 놓여 있다’라는 걸 알려 줄 뿐입니다. ‘이렇게 하는 게 좋지 않겠는가?’라는 정도의 조언을 얻을 수 있지요. 결국 최종 선택은 각자의 몫입니다. 그 선택이 길·흉이라는 결과로 이어지는 것이고요.”
네, 이 책에서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고 계신 시초점 치는 법도 사진까지 넣어서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에 시초점 치는 법이 많이 올라와 있지만, 뭔가를 배울 때 왠지 영상으로 보는 것보다 글로 읽으면서 자신의 속도로 따라갈 때 더 잘 이해가 되는 경험들은 다들 있으시겠지요?;; 그게 책의 힘이 아닌가 싶습니다^^ 책의 2부에 실린 설명을 차분히 따라가다 보면 독자님들이 처한 상황과 나아갈 길을 가리키는 점괘가 홀연 눈앞에 드러나는 경험을 하실 수 있을 듯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점을 친다고 해서 흔히 생각하시듯이 미래를 훤히 알게 된다거나, 없던 통찰이 생긴다거나..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습니다. 단지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살필 수 있는 시각을 제시하고, 어떤 일이 닥쳐도 쉽게 무너지지 않도록 마음을 다잡아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겠지요. 길과 흉은 얼마나 갈팡질팡하지 않고 지혜롭게 사태에 대처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겠고요.
부디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통해 『주역』을 만나고, 스승과 벗을 만나고, 더 지혜롭고 길(吉)한 길로 나아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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