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드라망 이야기 ▽/북드라망은 지금169 12월 첫째주 소개 코너 - 애니도 재미있는 만화 특집 편집자의 Weekend 소개 코너 만화킬러 북블매's'마음의 근육' 성장 만화 특집 오늘 추천하고 싶은 만화는 '성장'에 관한 키워드로 뽑았다. 그중에서 특히 '마음의 근육'을 키워가는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두 편의 긴 만화를 골라보았다. 두 만화 다 애니메이션이 원작 못지 않게 재미있었다는 공통점도 있어서, 애니메이션도 함께 추천하고 싶다. ^^ 1.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 츠다 마사미 지음, 학산문화사 이 만화를 처음 접하게 된 건 가이낙스의 안노 히데야키 감독의 작품이기 때문이었다. 1998년, 그때는 일본문화가 정식으로 수입되기 이전이어서 애니메이션은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당시 친구가 구워(?) 준 가이낙스의 비디오를 좋아했는데, 후에 같은 감독 작품이라 하여 보게 된 것이었다. 그런데 애.. 2012. 12. 7. 11월 다섯째 주 소개코너 - 마법의 음식 편집자의 Weekend 소개코너 한자덕후 시성's "음식(飮食)" 한자의 맛 한자는 재밌다. 왜 그런가. 모양을 보면 그림처럼 한 세계가 그려지기 때문이다. 물론 아직 까막눈 수준이라 확연하게 그려지진 않지만 그래도 자꾸 보고 있으면 뭔가 이미지가 떠오른다. 어느 순간 그 이미지들이 내 현실과 꽉 맞물릴 때가 있다. 그때의 쾌감이란. 이 쾌감 때문에 한자를 보고 있으면 즐겁고 반갑다. 이런 걸 한자-쾌락주의라고 불러야 할까.^^ 한편으론 한자가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입구 같아서 좋다. 그 안에 거대한 사유의 집이 꼭꼭 숨겨져 있을 것 같은 호기심이 생긴다. 간혹 모르는 한자가 나와서 찾아보면 어김없이 그것들은 하나의 집이다. 이것저것들이 모여서 만들어지고 다른 글자들과 만나서 식구 같은 느낌을 주는 단어.. 2012. 11. 30. 11월 넷째주 소개코너 - 말이 필요 없는 음악?! 편집자의 Weekend 소개코너 뮤직매니아 붕어's "가사없는 음악특집" 이번 주의 테마는 가사 없이도 이야기가 있는 음악들입니다. 사실 저는 가사에 집착(?)하는 편입니다. 아무리 멜로디가 세련되어도, 메시지가 없으면 텅 빈 것처럼 느껴진 달까요(하하;;). 그래서 대중가요에 손이 잘 안 가게 되나 봐요. 물론 대중가요에도 가사가 훌륭한 것들이 많지만, 그래도 ‘I'm 쏘핫’ 이나 '너무너무 멋져 GGGG BABY' 같이 직설적인 말은 저처럼 소심한 붕어가 감당하기에는 부...부끄럽습니다. 그런데 거꾸로 가사 없이도 메시지를 전하는 앨범들이 있습니다. 연주곡일 뿐인데 왠지 저에게 말을 걸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그런 음악들이요. 가사가 없어지면 오히려 표현의 폭이 커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가사에.. 2012. 11. 23. 11월 셋째주 추천코너 - 초겨울 납량특집! 편집자의 Weekend 소개코너 만화킬러 북블매's "귀신만화특집" 세상 어디에도 없는, 하지만 항상 함께 있는 존재들 오늘은 귀신(?) 만화 몇 편을 추천하려고 한다. 만화 중에서도 특히 좋아하는 장르가 판타스틱 계열이라…(취향이 안 맞으면 패스하시길. 흑흑;;) 오늘은 판타스틱 계열 중에서도 귀신에 관한 내용들을 다룬 만화 두 편을 추천하려 한다. 1. 『백귀야행』 어릴 때부터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던 소년 리쓰. 그의 할아버지는 유명한 판타지 소설가였다. 그런데 알고 보니 할아버지는 요괴들을 부릴 수 있는 신비한 힘을 갖고 있었다! 그의 사촌누나들 역시 할아버지의 힘을 이어받아 본의 아니게 늘 요괴들과의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역시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것은 피곤한 일이 생긴다는 의미.. 2012. 11. 16. 이전 1 ··· 38 39 40 41 42 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