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인생의주역2] 배움과 가르침의 길, 도적을 막아라
배움과 가르침의 길, 도적을 막아라 山水蒙 ䷃ 蒙, 亨. 匪我求童蒙, 童蒙求我, 初筮告, 再三瀆, 瀆則不告. 利貞.몽괘는 형통하다. 내가 어린아이에게 구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아이가 나를 찾는 것이다. 처음 묻거든 알려주지만 두 번 세 번 물으면 모독하는 것이다. 모독하면 알려주지 않으니 자신을 바르게 지키는 것이 이롭다. 初六, 發蒙, 利用刑人, 用說桎梏, 以往吝.초육효, 어리석음을 깨우쳐 주는 초기에는 형벌을 가하듯이 엄격하게 하는 것이 이롭다. 그러고나면 속박하고 있던 차꼬와 수갑을 벗겨주어야 하니 그대로 나아간다면 부끄럽기 때문이다. 九二, 包蒙, 吉. 納婦, 吉, 子克家.구이효, 어리석음을 포용해주면 길하다. 부인의 말도 받아들이면 길할 것이니, 자식이 집안일을 잘하는 것이다. 六三, 勿用取女,..
2021. 1. 13.
[내인생의주역2] 과감한 척결로 ‘백척간두 진일보’
과감한 척결로 ‘백척간두 진일보’ 澤天 夬 ䷪ 夬, 揚于王庭, 孚號有厲, 告自邑, 不利卽戎, 利有攸往.쾌괘는 왕의 조정에서 드날리는 것이니, 진실한 믿음을 가지고 호령하여 위험이 있음을 알게 한다. 자기 자신에서부터 고하되 군사를 일으키는 것은 이롭지 않으며, 나아갈 바를 두는 것이 이롭다. 初九, 壯于前趾, 往不勝, 爲咎.초구, 발이 앞으로 나아감에 강건한 것이니, 나아가서 이기지 못하면 허물이 되리라. 九二, 惕號, 莫夜有戎, 勿恤.구이, 두려워하며 호령하는 것이니, 늦은 밤에 적군이 있더라도 걱정할 것이 없다. 九三, 壯于頄, 有凶, 獨行遇雨, 君子夬夬, 若濡有慍, 无咎.구삼, 광대뼈가 건장하여 흉함이 있다. 홀로 가서 상육과 사귀어 비를 만나니 군자는 과감하게 결단한다. 비에 젖은 듯해서 노여워하..
2020. 12. 30.
[내인생의주역시즌2] 믿고 따라 오르는 기쁨
믿고 따라 오르는 기쁨 地風 升 ䷭ 升, 元亨, 用見大人, 勿恤, 南征吉.승괘는 크게 좋고 형통하니, 구이의 대인을 만나 보되 근심하지 말고 남쪽으로 나아가면 길하다. 初六, 允升, 大吉.믿고 따라 올라가는 것이니, 크게 길하다. 九二, 孚乃利用禴, 无咎.진실한 믿음이 있으면 소박한 제사를 드리는 것이 이로우니, 허물이 없으리라. 九三, 升虛邑.빈 고을에 올라가는 것이다. 六四, 王用亨于岐山, 吉, 无咎.왕이 기산에서 형통한 것처럼 하면 길하고 허물이 없으리라. 六五, 貞吉, 升階.올바름을 굳게 지켜야 길하리니, 계단을 딛고 오르는 것이다. 上六, 冥升, 利于不息之貞.올라감에 어두운 것이니, 쉼 없이 정도를 행하는 것에는 이롭다. 감이당에서 고전을 공부하면서 막연히 고전에 나오는 인류의 스승들처럼 크고 ..
2020. 12. 15.
[내인생의주역시즌2] 대인의 노심초사
대인의 노심초사 天地 否 ䷋否之匪人, 不利君子貞, 大往小來.비괘는 인간의 길이 아니다. 군자가 올바름을 지킴에 이롭지 않으니, 큰 것이 가고 작은 것이 온다. 初六, 拔茅茹, 以其彙, 貞, 吉, 亨.초육효는 띠풀을 뿌리째 뽑듯이 그 동류와 무리지어 바르게 지키면 길하고 형통하다. 六二, 包承, 小人吉, 大人否, 亨.육이효는 마음에 품고 있는 것이 윗사람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다. 소인의 경우에는 길하고 대인의 경우에는 막힌 것이니 형통하다. 六三, 包羞.육삼효는 마음에 품고 있는 것이 부끄럽다. 九四, 有命无咎, 疇離祉.구사효는 군주의 명이 있어 행하면 허물이 없으니 동류가 복을 누린다. 九五, 休否, 大人吉, 其亡其亡, 繫于苞桑.구오효는 막힌 것을 그치게 하니, 대인의 길함이다. 나라가 망할까, 망할까 ..
2020.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