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여는 지혜의 인드라망, 북드라망 출판사 :: 고미숙 『몸에서 자연으로, 마음에서 우주로 : with 동의보감 & 숫타니파타』가 출간되었습니다.

『몸에서 자연으로, 마음에서 우주로 :

with 동의보감 & 숫타니파타』가 

출간되었습니다.



몸과 마음이 아픈 현대인들을 위한 고전 처방!
고전평론가 고미숙의 크로스 고전 읽기, ‘동의보감×숫타니파타’
-북드라망 ‘강의-책’ 브랜드 북튜브에서 고미숙 선생님의 신간 『몸에서 자연으로, 마음에서 우주로』가 출간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북드라망 독자님들.

고미숙 선생님의 신간이 나왔습니다! ‘우주 유일의 고전평론가’로 고전을 통해 삶과 문명의 새로운 지도를 그리고 있는 고미숙 선생님께서, 이번에는 『동의보감』과 불교의 초기경전인 『숫타니파타』를 함께 읽으면서 몸과 마음을 탐구하고, 자연과 우주의 리듬에 맞추어 삶과 문명을 구성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보여 주고 있습니다.

『동의보감』 vs 『숫타니파타』. 두 개의 고전을 교차하면서 삶과 문명의 지도를 다시 그려 보고 싶었다. 전자가 몸에서 자연으로 이어지는 경로라면, 후자는 마음에서 우주로 연결되는 행로다. 전자가 동아시아 문명의 역사와 전통이 무르익은 노년의 로고스라면, 후자는 브라만교라는 오래된 전통을 깨고 인류 지성사에 막 등장한 풋풋한 청년의 파토스다. 노년의 로고스와 청년의 파토스가 교차하는 지적 모험을 시도해 보고 싶었다. 물론 몸에서 자연으로 가는 여행, 마음에서 우주로 가는 여행은 결코 분리될 수 없다. 정화 스님의 말씀대로, “우리는 온전히 물질이고, 온전히 영혼”이기 때문이다. - 「책머리에」 중에서

『동의보감』은 유불도 삼교회통의 사상이 담겨 있는 동양의학 최고의 고전이고, 『숫타니파타』는 붓다가 깨달은 직후, 아직 승가공동체가 꾸려지기 전에 설한 말씀들이 담겨 있는 초기 경전입니다. 『동의보감』이 수천 년간 축적되어 온 동양의 사상적 지혜를 담고 있다면, 『숫타니파타』는 기존의 것들을 부수고 새로운 지혜와 해방의 길을 여는 청년의 사상, 혁명의 사상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런데 이렇게 달라 보이는 두 개의 사유가 지향하는 방향은 같습니다. ‘태어난 이상 늙고 병들고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에 처한 인간들이 어떻게 이 고통의 길에서 벗어날 것인가?’ 이 질문은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지고, 기술과 의학이 발달하고, 인간 심리에 대한 온갖 연구가 이루어진 현대 사회에서도 지속되는 질문입니다. 오히려 욕망에 대한 집착으로 인한 고통과 소외는 더욱 심각해지고 현대에 더욱 절실하게 던져야 하는 질문일 수도 있겠지요. 


고미숙 선생님은 이런 집착과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동의보감』이 말하는 ‘양생’의 지혜와 『숫타니파타』가 말하는 ‘해탈’의 지혜를 공부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물론 양생과 해탈은 둘이 아닙니다^^). 몸과 자연은 분리되어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몸을 탐구하는 일은 곧 자연을 탐구하는 것임을 깨달을 때, 그리고 우리의 마음은 광대무변하여 이 마음을 탐구하면 사소한 욕망과 집착에서 벗어나 우주적 진리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는 지혜를 깨닫을 때, 우리는 비로소 평화롭고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 『몸에서 자연으로, 마음에서 우주로』가 독자분들께 전하는 핵심적인 메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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