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시기를 통과하며 우리가 읽어야 할 책들을 소개한 서평집
― 전자책 『다르게 겪기』가 출간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북드라망 독자님들! 오늘은 북드라망에서 처음으로 종이책이 없는 전자책 신간이 나와서 소개해 드립니다! 지금까지 북드라망에서 나온 전자책들은 모두 출간된 종이책을 전자책으로 만든 것들이었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신간 『다르게 겪기 : 팬데믹 시대를 통과하며 읽는 책들』은 처음부터 ‘전자책’으로 기획해 출간한 책입니다!!
이 책의 기획 의도는 이렇습니다.
2020년 3월 12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팬데믹(pandemic, 감염병 세계적 유행)을 선언했습니다. 이미 그 한 달여 전부터 우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일상이 깨지고, 삶의 패턴을 급격히 바꾸어야 하는 경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평소 생각지 않고 하던 일상의 접촉 하나하나가 날 선 시선의 대상이 되고, 타인이 공포와 불안이 된 지금 이 시기야말로 우리가 책을 읽고 사유할 때라는 생각에 북드라망에서는 ‘팬데믹 시대를 통과하며 우리가 읽어야 할 책’들을 나누기로 했습니다. 이 시기―일상이 깨진 지금이야말로 ‘질문’이 솟아오르는 철학의 적기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왜 질병이 발생했는지 묻고 탐색하는 시간”이자, “우리의 지식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을지” 공부하고 묻는 시간이며, “더 기쁘게 싸우고 살아가기 위한 출발점”으로 지금을 삼기 위해, 여기 열두 권의 책을 소개합니다.
열두 권의 책은 여섯 권씩 두 개의 부로 나누어 실려 있는데요, 1부 ‘전염의 불안이 우리에게 던진 질문들’에서는 우리가 느끼는 불안의 연원과 질병을 대하는 사회 시스템 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들―『안전, 영토, 인구: 콜레주드프랑스 강의 1977~78년』, 『은유로서의 질병』, 『불안 사회』, 『전문가들의 사회』 등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또 2부 ‘우리의 몸과 전염병의 역사’에서는 전염병이란 어떤 것이며, 우리 신체와 어떤 관계를 맺어 왔는지, 그간 인류가 겪은 전염병은 어떤 것이었는지 등에 대한 앎을 제공하는 책들―『사람은 왜 아플까』, 『의료인류학』, 『전염병의 문화사』, 『바이러스 폭풍의 시대』 등을 소개하고 있지요.
북드라망 독자님들이라면 익숙하실 공동체, 문탁네트워크와 ‘고전비평공간 규문’, 남산강학원과 감이당의 학인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불안’과 ‘일상의 붕괴’들을 목격하며 질문하고 고민한 사유의 흔적들을 열두 권의 매력적인 책 소개와 함께 읽어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전자책은 먼저 교보문고에서 2주간 선공개됩니다! 지금, 교보문고로 Go Go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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