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여는 지혜의 인드라망, 북드라망 출판사 :: 노래 불러요~

노래 요~





'판착판착 자큰 뵬, 아르흠답케 비추네에'. 네 살이 되더니, 자기는 이제 '애기'가 아니고 '네 살 언니'라고 주장하는 우리 딸이 요즘은 노래를 부른다. 과거에 아빠가 음악을 한답시고, 기타 녹음용으로 사둔 마이크가 이렇게 쓰일 줄이야. 우리 딸은 마이크가 없으면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 꼭 마이크를(대용품도 안 된다) 손에 쥐어야만 노래를 부른다. 태도 만큼은 프로다. 박자와 음정을 맞추며 부르기에는 여전히 신체능력이 안 따라주기는 하지만, 아이의 노래엔 그걸로는 설명할 수 없는 에너지가 있는 듯, 아빠는 딸의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마치 처음 말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었다. 특별히 재능이 있는 것 같지는 않으니 일단 안심이지만, 어쨌든 딸아, 화이팅이다. 재미나게 불러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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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소민 2020.01.10 12:18 답글 | 수정/삭제 | ADDR

    어제 수빈이가 노래부르는 따끈한 영상을 보았답니다!ㅋㅋ
    아버님을 닮아서 그런지(?) 롹커로서의 가능성이 보이더라고요ㅎㅎ
    실제로도 보고싶어요~

    • 북드라망 2020.01.10 14:55 신고 수정/삭제

      ㅎㅎㅎ 이게 집에서만 하는거라 ㅎㅎㅎ 보실 수 있을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