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18 30년 경력 편집자가 안내하는 논리적 글쓰기!―철학 논문을 함께 꼼꼼히 읽으며 문제설정의 노하우를 살펴봅니다 30년 경력 편집자가 안내하는 논리적 글쓰기! ―철학 논문을 함께 꼼꼼히 읽으며 문제설정의 노하우를 살펴봅니다 북드라망+북튜브 독자 여러분! 북드라망과 북튜브의 북+(북플러스)유니버스 봄강좌에서 30년차 편집자의 ‘글쓰기 강의’를 준비했습니다. 편집자로 지내면 엄청난 양의 원고를 계속 읽게 됩니다. 특히 인문 분야의 편집자로 30년의 시간을 지내면서, ‘문제설정’과 논리의 전개가 글 전체를 어떻게 업그레이드하는지 생생하게 느껴 왔고, 그 방법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철학자 두 분, 김애령 선생님과 진태원 선생님의 논문을 함께 읽으며, 자신이 관심있는 혹은 나누고 싶은 이야기의 문제설정을 어떻게 벼리는지, 그 문제설정을 가지고 어떤 방식으로 논리를 전개해 가는지, 그러면서도 완성도.. 2025. 2. 26. 청년 인터뷰집 『함께 살 수 있을까』 편집자 후기 청년 인터뷰집 『함께 살 수 있을까』 편집자 후기 안녕하세요. 북드라망에서 프리랜서+인턴=프리인턴(?)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단비입니다. 북드라망과 저와의 인연은 작년 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당시 북드라망의 신간 『니체 사용설명서』(안상헌 지음) 발간을 축하하기 위한 북토크에서 친구와 한 코너를 진행했었는데요, 북드라망 대표님이 그때 저의 존재를 알게 되셨고, 이후 편집 일을 배워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주셨습니다. 평생 책 만드는 일을 하겠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고, 편집자라는 직업에 대해 ‘다른 사람의 글을 봐야 한다니, 엄청 똑똑한 사람만 할 수 있는 것 아냐?’ 하는 오해도 있었답니다. 이렇게 편집자라는 직업에 대해 아는 것도 거의 없고, 잘 해나갈 수 있을지도 더욱 알 수 없는 상태였으나, .. 2023. 6. 14. 인문학 책을 읽고 쓰는 데 관심 있는 분들, 출판과 편집에 대해 관심 있는 분들은 북에디터스쿨로 오셔요~! 인문학 책을 읽고 쓰는 데 관심 있는 분들, 출판과 편집에 대해 관심 있는 분들은 북에디터스쿨로 오셔요~! “그러므로 좋은 독서는 본질적으로 감정적 활동이나 도덕적 활동이나 지적 활동이 아니면서도 세 가지 모두와 공통점이 있습니다. 사랑 안에서 우리는 자신의 자아에서 벗어나 다른 자아 속으로 들어갑니다. 정의롭거나 자비로운 모든 행동은 도덕적 영역에서 우리 자신을 다른 사람의 입장에 놓게 하고 그럼으로써 우리 자신의 경쟁적 특수성을 넘어서게 합니다. 무엇이건 이해하게 될 때, 우리는 보이는 사실을 거부하고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각 사람의 주된 충동은 자신을 보존하고 확대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충동은 자아에서 빠져나와 그 편협성을 바로잡고 외로움을 치유하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우리는.. 2022. 1. 20. 편집자가 읽어주는 『고미숙의 몸과 인문학』 ⑧ 팔자, 그 원초적 평등성 편집자가 읽어주는 『고미숙의 몸과 인문학』08. 팔자, 그 원초적 평등성 안녕하세요, 독자님들~ , 여덟번째이자 마지막 꼭지는 「팔자, 그 원초적 평등성」입니다.(마지막 입니다ㅜㅠ) 누구든 타고 난 사주 팔자를 한번쯤은 원망해본 일이 있으시지요?이놈에 팔자가 언제 한번 쫙 피는 날 있는지 궁금하시나요? 그렇지만 애초에 사람 팔자는 사납습니다. 넘치거나 모자르지요.그리고 내 팔자가 사나워 봤자 내가 가진 팔자는 8글자 뿐입니다. 누구 팔자가 떵떵거리고 좋아보여봤자 그 역시 8글자일 뿐이죠. 어떻게 좀 힘이 나십니까? 마지막 꼭지를 들으시면서, 독자님들 각자의 팔자에 대해서 생각해보세요.그걸 어떻게 꾸려나갈지 말입니다. 고미숙의 몸과 인문학 - 고미숙 지음/북드라망 2014. 10. 28.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