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38 중년의 힘을 보여줘! - 남자, 글을 쓰다! 안녕하세요. 새로운 코너로 만나는 6월의 월요일입니다.의 '철학관'이 뭘까, 궁금하시죠? 우리가 아는 그 철학관(과거와 미래의 길흉을 알아보는)을 떠올리셨다면 빙고! 여러분은 낚이신 겁니다. 후훗! 철학관의 관(觀)은 보다, 보게 하다, 나타내다 등의 뜻이 있는데요~ 여하튼 '자세히 본다'는 의미가 담겨 있지요. 우리가 '약선생님과 함께 약선생님의 철학관을 통해 자세히 보겠다'는 의미를 담아 마련한 코너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자세히 볼 것인가?' 라는 질문도 떠오르겠지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매주 월요일, 직접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철학공부? 약선생님과 함께하면 어렵지 않아요오~ ^^ 나는 왜 글을 쓰는가? 약선생(감이당 대중지성) 누구나 살아가지만, 누구나 다 잘 산다고 말하진 않는다. 바닷가 모.. 2012. 6. 4. 존재한다는 것, 글을 쓴다는 것 나의 삶, 나의 글, 리좀 ㅡ 편 ① 김해완(남산강학원 Q&?) 소개글 나는 대학 밖에서 인문학 공부를 하고 있는 스무 살이다. 학교와 인연이 끊긴 지는 햇수로 벌써 4년째인데, 그후로 에서 선생님들과 친구들과 함께 쭉 공부하고 있다. 뭐하는 사람이냐고? 현재 나의 목표는 글쓰기로 벌어먹고 사는 것과 그 벌이에 부끄럽지 않은 글을 쓰는 것이다. 공부의 내공은 현저히 얕으나, 100번 찍어 넘어가지 않는 나무가 있을쏘냐 하는 심정으로 계속 엉덩이 붙이고 있는 중이다(ㅋ). 시작하기 전, 잠깐 이 코너를 소개해보겠다. 에서 나는 들뢰즈/가타리의 『천 개의 고원』이라는 책을 통하여 “삶”이라는 것을 공부해 보려고 한다. 물론 이 컨셉이 진부하게 생각될 수도 있다. 현재, 사방에서 ‘삶’을 말하는 게 유행이 되.. 2012. 2. 14. 북드라망의 새해 인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편집인 여기 다니카와 슌타로 지음 어딘가 가자고 내가 말한다 어디 갈까 하고 당신이 말한다 여기도 좋을까 하고 내가 말한다 여기라도 좋네 하고 당신이 말한다 얘기하는 동안 해가 지고 여기가 어딘가가 되어간다 감이당과 북드라망의 2011년 마지막 회의 풍경. 1년을 기념하야 불도 밝히고, 빵도 먹었습니다. ^^ 내년에도 애정을 듬뿍 담아~ 지켜봐주세요! +_+ ‘북드라망’이 세상에 책을 내놓은 것은 11월의 일이지만, 2011년이 밝으면서부터 매주 만나서 세상에 나갈 준비를 해왔습니다. 난생 처음 책을 쓰는 저자들도, 새로운 이름의 출판사로 활동할 편집자들도, 씨뿌리는 마음으로 한주 한주 준비를 해갔습니다. 봄여름에 부지런히 일해야 가을에 거둘 것이 있다는 곰샘의 말씀을 따라 일단.. 2011. 12. 30. 둔하고 꽉 막히고 답답하다면? 몰두하라! 부지런히 하고 부지런히 하고 부지런히 하면 뚫리고 터지고 풀린다! 편집인 나는 뭐든 배우는 걸 좋아하고(기술적인 거라기보다는 책에서 배워서 뭔가에 대해 알게 되는 걸 좋아한다는 의미...^^;;), 또 빠르게 배우는 편이다. 그 다음에 거기에 몰두하기보다는 또 다른 새로운 것이 눈에 들어오고 거기에 관련된 책이 쌓인다. 어느 것 하나도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자괴감이 든 적도 여러 번 있었지만, 그보다는 새로운 걸 알게 되는 기쁨이 훨씬 컸기에 멈추지 않고 책 사이를 돌아다녔다. 내가 유일하게 금방 싫증 내지 않고 꾸준히 한 일이 바로 편집이다. 단지 직업이기 때문이 아니라(직업이었어도 편집이 아니었다면 나는 매번 직업을 바꾸고 있었을 것이다), 처음엔 역시 이 새로운 일을 배우는 게 너무 재미있었고, 그.. 2011. 12. 27. 이전 1 ···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