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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공간세종32

길을 열어주는 책을 만나고 싶을 때―북넷릴레이를 보셔요! 길을 열어주는 책을 만나고 싶을 때―북넷릴레이를 보셔요!  북드라망-북튜브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역대급 폭염을 어떻게들 나고 계신가요? 폭염도 나기 힘든데, 요즘 각종 사회 지표들과 상황들도 안 좋아, 사회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힘든 시기를 보내는 분들이 많을 듯합니다. 갈 길이 잘 보이지 않는 이럴 때 괜히 ‘운세’도 한번 보게 되고 하는데요. 운세보다 더 확실한(?) 내가 갈 길을 알려 주는 책들을 만나는 건 어떨까요? 북드라망 유튜브에서 절찬리에 공개 중인 ‘북넷릴레이’에는 공부공동체에서 공부하시는 선생님들께서 여러 키워드로 책들을 소개해 주고 계신데요, ‘여름에 읽으면 등골이 서늘해지는 동화책’, ‘공부의 길을 선물해 주는 책’, ‘예수와 바울의 철학적 의미를 해석한 책’, ‘출구를 찾고 싶을 때.. 2024. 8. 19.
북-인드라망의 한 그물코^^―‘인문공간 세종’과 ‘하심당’, ‘수영스쿨’ 홈페이지를 소개합니다! 북-인드라망의 한 그물코^^―‘인문공간 세종’과 ‘하심당’, ‘수영스쿨’ 홈페이지를 소개합니다! 북드라망과 북튜브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희 북드라망과 북튜브가 서울 중구 필동의 감이당을 비롯한 여러 공부공동체들과 네트(그물)로 엮여 북-인드라망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을 애독자님들은 다 아실 터인데요. 최근 몇 달 사이 새로운 그물코가 형성되기도 하고, 또 새로운 온라인 집이 생긴 곳들 등이 있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 범고래부족 ‘인문공간 세종’의 새 온라인캠프가 열렸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인문공간 세종'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그동안 카페 형태로 운영되던 ‘인문공간 세종’이 자체 홈페이지를 열었습니다. “우주를 느끼고, 인류를 관찰하고, 배움을 나누자!”는 슬로건 아래 뭉친 범고래부.. 2024. 7. 16.
[인류학을 나눌레오] 갇힌 눈 갇힌 눈 강평(인문공간 세종) 다르게 볼 수 있을까? 인문세에서 허남린 선생님과 함께 임진왜란(1592~1598)을 중심으로 한 를 공부했다. 이 중 김성일(1538~1593)의 은 다르게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얼마나 자기 생각에서 헤어 나올 수 없는지, 그 결과는 멀리서 보면 얼마나 웃픈 것인지 보여준다. 이 글을 쓰면서 처음에는 김성일이라는 한 사람의 갇힘에 대해 생각했다. 그러다 이 글을 완성할 무렵 뉴스에서 국민 영웅 골프 여제의 기자회견을 보게 되었다. 내막은 자세히 모르지만 요컨대 아버지 채무에 대한 끝나지 않을 대리 변제를 그만하겠다는 선언이었다. 인터뷰 중 내가 주목한 것은 ‘지금껏 해야 하고 지켜야 한다고 믿었던 소중한 것들, 그간 나의 생각과 노력들 그 모든 게 착각이자 욕심.. 2024. 7. 5.
[인류학을 나눌레오] 이상한 나라의 신뢰 이상한 나라의 신뢰진진(인문공간 세종) 나는 사실 이 글이 공개되지 않았으면 한다. 나를 아는 사람, 특히 나와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들에게는 더더욱 그런데, 그들이 이 글을 본다면 이중인격자 같은 내 모습에 기막혀 할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시간 약속을 못 지키기로 유명하다. 아니, 이 글 이후로 이젠 ‘안’ 지키는 것이 될지도 모르겠다. 연애를 할 때도 남편이 집 앞에서 한두 시간을 기다리는 건 예사였고, 친구들은 약속 시간을 나한테만 한 시간은 당겨서 말해야 한다고도 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나와 연을 끊지 않은 친구들이 참 고맙다. 그렇다면 이제는 약속 시간을 잘 지키느냐? 그럴리가. 예전보다는 많이 양호해졌지만, 여전히 내겐 약속 시간 지키는 일이 참 어렵다. 사람과의 .. 2024.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