앎143 우리가 모르는 식물의 역동적인 라이프! 활발하게 움직이는 식물들의 이야기 박영대(남산강학원 Q&?) 식물은 움직이지 않는다? 동물과 비교해서 식물이 답답하게 느껴지던 때가 있었다. 동물들은 자신의 보금자리를 스스로 만들고 먹이도 찾아 나선다. 새가 둥지를 짓고 호랑이가 사냥을 하는 것처럼. 하지만 식물은 그렇지 못한 듯 보였다. 비가 내리길, 비옥한 땅에 심겨지길 마냥 기다린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자신이 살아갈 장소를 그저 운에 맡기는 것이 답답했었다. 하지만 그것은 나의 착각이었다. 식물도 자기 자리를 ‘만들고’ 있었다. 그것도 굉장히 활발하게. 자연경관을 바꾸는 식물들 식물들이 주어진 물과 토양에서 살아가는 건 아니다. 식물들은 직접 물과 토양을 바꿔가면서 자신들이 살아갈 환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 놀라운 과정들을 살펴보자. 나무가 사.. 2012. 6. 13. 이간혈, 다래끼와 입냄새의 역습을 막아라 과식과 평안함 사이, 이간(二間) 류시성(감이당 연구원) 눈으로 먹는다 금요일이에요. 칼퇴와 함께 FAD(Friday Alcohol Delicious)를 외치며 삼겹살에 소주를 들이켜요. 2차로는 치킨과 맥주를 퍼부어요. 3차로 자리를 옮겨요. 순간, 내일 친구들과 갈비를 먹기로 한 것이 떠올라요. 갈비를 뜯기 위해선 기력을 조금 남겨둬야 할 거 같아서 3차는 자제하기로 해요. 혼자 몰래 자리를 빠져나와 집으로 향해요. 그런데 얼마 못 가서 왠지 모를 허기가 엄습해 와요. 안되겠어요. 입가심으로 라면이라도 하나 끓여먹어야겠어요. 라면을 먹다보니 밥생각이 간절해져요. 밥을 한 대접 말아먹어요. 아, 이제야 좀 행복해져요. 졸음이 몰려와요. 기절해요. 다음날이에요. 생전 보지 못한 얼굴이 거울 앞에 등장해요.. 2012. 6. 8. 중년의 힘을 보여줘! - 남자, 글을 쓰다! 안녕하세요. 새로운 코너로 만나는 6월의 월요일입니다.의 '철학관'이 뭘까, 궁금하시죠? 우리가 아는 그 철학관(과거와 미래의 길흉을 알아보는)을 떠올리셨다면 빙고! 여러분은 낚이신 겁니다. 후훗! 철학관의 관(觀)은 보다, 보게 하다, 나타내다 등의 뜻이 있는데요~ 여하튼 '자세히 본다'는 의미가 담겨 있지요. 우리가 '약선생님과 함께 약선생님의 철학관을 통해 자세히 보겠다'는 의미를 담아 마련한 코너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자세히 볼 것인가?' 라는 질문도 떠오르겠지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매주 월요일, 직접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철학공부? 약선생님과 함께하면 어렵지 않아요오~ ^^ 나는 왜 글을 쓰는가? 약선생(감이당 대중지성) 누구나 살아가지만, 누구나 다 잘 산다고 말하진 않는다. 바닷가 모.. 2012. 6. 4. 살 빼기 전에 물부터 빼라 순환으로 잡는 비만, 상양 김영욱(감이당 대중지성) 비만(肥滿)이 뭐 길래 “날씬한 몸매를 원하십니까?”라는 문구는 진부해 보이지만, 아직도 충분히 유효하다. 아니 한 줄기 구원의 손길처럼 사람들을 유혹한다. TV에서는 각종 몸짱이 튀어나와, 옷을 벗어 던지고 자신의 몸을 과시한다. 반면에 뚱뚱한 사람은 웃음거리가 되기 일쑤이다. 뚱뚱함은 곧 자기관리에 소홀함을 보여주는 치부가 되어 버렸다. 또한 정도에 따라 경도·중등도·고도비만이란 무시무시한 낙인이 찍히고, 성인병에 걸리고 싶지 않다면 살을 빼야 한다고 협박당한다. 우리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살들과의 전쟁을 벌여야만 한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다. 이 치열한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적, 비만이 무엇인지부터 알아 봐야 한다. 비만은.. 2012. 6. 1.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