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드라망 출판사945 북드라망 송년회 공지 : 낭송Q시리즈 출판기념회 + 송년회에 초대합니다 우리 지금 만나! 당장 (30일에) 만나! 오세요! 오세요! 한 번도 못 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오고 말 사람은 없을 (것 같은 느낌의) 북드라망 송년회에 초대합니다!!!! 혼자서, 둘이서, 가족끼리, 친구끼리 등등 북드라망 독자님이시라면 누구나, 누구와 오셔도 좋습니다. 저희 블로그를 통해 신청만 미리 해주셔요~ 시간 많고 충무로역에서 깨봉빌딩(약도를 꼭 확인하세요)까지 걸어올라올 체력도 충분하지만(주차 공간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견인이나 동네 주민의 항의를 견뎌내실 담력이 있다면 모를까 차를 안 가져오시는 것이 정신건강상 이롭습니다)어쩐지 뻘쭘하다 싶으심, 일찌감치 오셔서 낭송오디션(쪼오~기 초대장에 보시면 클릭해서 신청하시는 곳 있습니다)에 참가해 보셔요. 1등 30만원, 2등 20만원 3.. 2014. 12. 15. 귀로 듣는 씨앗문장2 - 매일매일 낭송 한 구절 : 낭송을 즐깁시다! 무려 ‘낭송’에 관한 포스트를 쓰면서 매번 ‘글’로만 올리는 것이 어색스러워서, 음성 버전의 씨앗문장들을 준비해 보았었는데요.(1탄 바로가기) (구두로 전해주시는) 반응이 괜찮아서, 2탄도 준비해 보았습니다. 오늘도 역시 한 번 들어보시고 따라서 읽어보셔요~! 동탄에 사는 자영업자 조혜민씨가 낭송하는 『낭송 전습록』입니다. “부족함을 보는 사람은 갈수록 넉넉해지고, 남는 것을 보는 사람은 갈수록 부족해질 것이다.” 도무지 ‘성실’과는 거리가 먼 저로서는 캥기는 것이 많은 말씀이긴 합니다만, 그럴수록 자꾸 듣고 입으로 외워보아야겠죠. 녜, 외워야겠습니다. “나무를 심는 사람은 반드시 그 뿌리를 북돋아 주어야 하고, 덕을 심는 사람은 반드시 그 마음을 길러야 한다.” 마음은 ‘덕’德이 자라는 토양과 같다는 .. 2014. 12. 12. [임신톡톡] 내 몸에서 일어나는 봄의 기운 - 족궐음간경맥 잉태를 시작하는 곳, 족궐음간경맥 족궐음간경맥이 태를 기른다 한의학에서는 우리가 호흡하는 기를 천기(天氣)라 하고, 우리가 먹는 땅의 기운(곡식)을 지기(地氣) 또는 곡기(穀氣)라고 한다. 이처럼 우리는 천지의 기운을 먹고 마시며 살아가고 있다. 이것은 우주의 기운과 연결되고, 또한 새로운 생명을 만드는 일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동의보감』에서 잉태는 어머니와 아버지가 때를 맞춰 합쳐지면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한다. 이 말은 어머니의 자궁(혈 포함)과 아버지의 정이 태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첫째 달, 족궐음간경맥(足厥陰肝經脈)이 태아를 기른다. 대체로 사람이 생기는 것은 어머니의 혈실(血室:자궁)이 열릴 때 아버지의 정액(精液)이 때맞추어 들어가서 합치면 음막(陰幕)이 둘러싸는 것이 주머니 끈을.. 2014. 12. 11. 아내와 삼초와 루크레티우스 - 세상에서 가장 '큰' 나의 아내 #아내2-삼초-루크레티우스 세상에서 가장 큰 것 아내와 나는 나이 차이가 없다. 남편과 아내보다는 글쎄, 그냥 친구 같은 느낌이랄까. 하지만 판단력과 실행력, 그리고 통찰력은 나보다 곱절은 강하다. 어느 누구보다 평온한 일상을 사랑하지만(아마 내가 크고 작은 사고를 쳐놔서 더욱 그럴 것이다), 아내는 작은 소동이나 사건이 발생했을 때 더 기운을 내고 눈을 반짝인다. 가족에게 돌발적인 사건이 발생하거나, 술꾼이던 남편에게 고민거리가 생기면 그전까지는 소파에 앉아 평온하게 커피를 마시던 아내가 갑자기 눈을 크게 뜨고 소대를 이끄는 대장이 된다. 그 순간만큼은 나는 눈만 끔벅거리는 산초다. 특히 내가 집을 돌보지 않고 술만 마시던 시절, 더욱 그런 힘은 강하게 드러냈을 것이다. 평소에는 눈에 보이지 않다가, .. 2014. 12. 10. 이전 1 ··· 87 88 89 90 91 92 93 ··· 2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