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드라망 블로그953 음을 보충해 열을 다스리는 새로운 전략, 육미지황환 적을 온전하게 두고 승리하는 기묘한 비책육미지황환(六味地黃丸) 오후만 되면 얼굴에 열감이 오르는 증상이 있다. 이런 열감은 시도 때도 없이 들이 닥치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시간에 조용히 찾아오며, 얼굴 전체를 붉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대체로 광대뼈 부근에 새악시 같은 홍조로 드러난다. 이런 열을 조열(潮熱)이라고 한다. 밀물과 썰물을 의미하는 조수(潮水)처럼 주기적으로 찾아온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조열의 또 다른 별칭은 ‘허열(虛熱)’이다. 허(虛)는 실(實)과 음양으로 연결된다. 허열이 있다면 실열(實熱)도 있다. 실열은 잉여의 열기다. 감기로 인한 발열이 실열의 예가 된다. 외사(外邪)의 침입으로 인해 생긴 잉여의 열이 실열이라 할 수 있다. 허열은 남아도는 열이 아니다. 음(陰)과 양(陽)의 .. 2015. 6. 10. “저팔계도 가는 길이라면 대체 누군들 가지 못하겠는가!” “탐욕이 인간의 운명이라면 구도 또한 ‘원초적 본능’이다!” 이때 혼찌검이 난 탓에 성욕은 좀 잦아들었으나 식욕만은 도무지 제어가 안 되어 가는 곳마다 물의를 일으킨다. 게다가 그걸 채우기 위해 쉬지 않고 ‘잔머리’를 굴린다. 그 과정에서 손오공과 삼장법사를 이간질하는 게 다반사다. 또 번번이 깨지면서도 틈만 나면 손오공한테 대들고 개긴다. 심지어 요괴와 대적할 적에도 자기가 공을 세우려고 손오공을 함정에 빠뜨리기도 한다. 식탐에다 여색을 밝히는 건 기본이고, 게으르고 비열하고 덜떨어지고……, 저팔계의 악덕은 이루 헤아릴 수가 없다. 그래서 몹시 의아했다. 어떻게 이런 인물이 구법의 길을 갈 수 있는가 하고. 하지만 문득 놀라운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저것이 바로 중생의 실상이 아닌가. 이런 중생도 구할.. 2015. 6. 8. 『고미숙의 로드클래식』 페이스북 이벤트에 참여하세요! "내 삶을 바꿔줄 로드클래식은!?" '여행'이 특별한 일이 아닌 세상, 때는 바야흐로 인생이 곧 '이동'인 시대! 이런 '대이동의 시대'에 익혀야 할 '여행의 기술, 삶의 기술'!! 『고미숙의 로드클래식, 길 위에서 길 찾기』 출간 기념 이벤트!!! - 책 소개 바로가기 - 이벤트 안내 페이스북에서 『고미숙의 로드클래식, 길 위에서 길 찾기』 출간을 맞아 북드라망에서 준비한 [내 삶을 바꿔줄 로드클래식은?!] 테스트 결과를 공유해 주세요!추첨을 통하여 20분께 북드라망이 준비한 여름나기 세트(부채+손수건)를 드립니다. - 테스트 하러 가기 - 참가 방법 1. [내 삶을 바꿔줄 로드클래식은?!]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2. 결과페이지의 'share on Facebook' 버튼을 클릭, 옵션 'public' .. 2015. 6. 5. 북드라망의 신간 소식!! 『고미숙의 로드클래식, 길 위에서 길찾기』 우리 삶을 들여다볼 지도, 『고미숙의 로드클래식, 길 위에서 길 찾기』가 나왔습니다! “님께서 가신 ( )은 영광의 ( )이옵기에 이 몸은 돌아서서 눈물을 감추었소 떠나시는 님의 뜻은 등불이 되어 바람 불고 비오는 어두운 밤( )에도 홀로 가는 이 가슴엔 즐거움이 넘칩니다” 라는 제목으로 1947년에 발표된 곡입니다. 군인인 남편은 전장에 있지만 꿋꿋하게 잘 살겠다는 아내의 다짐이 담긴 노래인데요. 한국전쟁 당시에 많이 불렸다고 합니다. 현충일이나 6·25 즈음에 에서 많이 나왔던 노래였지요, 흠흠.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클래식 가요(?)로 퀴즈 하나(하하, 이제 별걸 다;;). 괄호 안에 들어갈 단어는 무엇일까요? 노래는 완전 생소하시겠지만 정답은 의외로 쉽지요?^^ 바로 ‘길’입니다! 굳이 이런 뜬금.. 2015. 6. 3. 이전 1 ··· 63 64 65 66 67 68 69 ··· 2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