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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71

4월의 인문학 강의 추천! -고전, 미술, 레 미제라블 안녕하세요. 북블매입니다. ^^ 주말은 편안하게 보내셨는지요? 월요일 아침이 시작되었습니다.꽃샘추위 때문에 아직 겨울옷을 종종 꺼내입게 되지만, 출근길에 보니 목련이 곧 필 것 같았습니다. 봉오리 끝에 하얀 꽃잎이 살짜쿵 보였거든요. 몸도 겨울에 비해 좀더 가뿐해진 것 같기도(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하하;; 오늘은 4월에 시작하는 강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마음에 드는 강의가 있으면, '강의 자세히 보러 가기'를 클릭하셔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셔요~ 일요일 아침, 고전과 접속하리! 굿모닝 인문학 일요일 아침에 동양 고전, 서양 고전을 함께 읽는 강의입니다. 첫 강의는 『논어』부터 시작하네요. 이름은 친숙해도 너~무 친숙하지만, 완독한 사람은 많지 않을 고전 중 한 권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드라마 로.. 2013. 3. 25.
임기응변과 순발력이 뛰어난 계수 - 공자 학당 염유 계수癸水: 염유-정면으로 흘러라! 염유는 늘 자로와 비교되곤 하는 인물이다. 자로는 매번 나서려고 하는 성질 때문에 공자로부터 지적을 받았다면 반대로 염유는 늘 생각이 많고 소극적인 태도 때문에 공자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하루는 염유가 이렇게 말한다. “저는 선생님의 도를 좋아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힘이 부족합니다” 그러자 공자가 “힘이 부족한 자는 중도에 그만두니, 지금 너는 스스로 한계를 긋는 것이다”라고 말한다.[冉求曰, “非不說子之道, 力不足也.” 子曰, “力不足者, 中道而廢. 今女畵.”(雍也 12)] 좋아하면 그것을 밀고 나가면 되지만 염유는 늘 소극적으로 일에 임한다. 자로가 어떤 것에도 굴하지 않는 비타협적인 노선을 걸었다면 염유는 임기응변과 화술에도 뛰어나 정치적 출세를 거둔 인물이기도 .. 2013. 1. 26.
1월 넷째주 소개코너 - 복스럽게 산다는 것은?! 편집자의 Weekend 소개 코너 한자덕후 시성's 복지(福祉), 신과 술이 머무는 곳 다큐멘터리 . 여기엔 배고픈 아이들이 등장한다. 체육시간이 끝나고 너무 배가 고파서 물로 배를 채우는 아이들. 집에 돌아와도 먹을 것이 없어서 배고프다는 말만 내뱉는 아이들. 저녁은 케찹 몇 방울이 뿌려진 파스타가 전부인 아이들. 매일 먹은 것이어서 지겹지만 이것마저도 먹지 않으면 허기를 달랠 수 없는 아이들. 이 아이들이 사는 나라는? 바로 미국이다. 세계에서 가장 잘 산다는 나라. 세계에서 가장 힘 있는 나라. 이 나라엔 요새 기아로 허덕이는 아이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 그런데 왠지 그게 남의 일 같지 않다. 그들의 모습이 자본주의의 극(極)을 달리고 싶은 나라들의 견본 같아서 그렇다. (심심하시면 한번 감상해보.. 2013. 1. 25.
사랑하는 사람을 애인(愛人)이라 부르는 이유는? 편집자의 Weekend 소개코너 한자덕후 시성's 회인(懷人)과 애인(愛人) 지난달 24일, 크리스마스이브. 전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솔로대첩이 성사됐다. 남자는 흰 옷, 여자는 빨간 옷만 입으면 누구나 참전(?)이 가능했던 짝짓기 페스티벌. 사상 초유의 집단맞선에 사람들은 들썩였다. 하지만 소문난 잔치엔 진정 먹을 게 없었다! “경찰이 제일 많았고, 다음은 비둘기, 그 다음이 남자, 그리고 여자.” 곳곳에서 성비가 맞지 않았다는 불만 가득한 소리들도 터져 나왔다. 결국 ‘남자대첩’이라는 불명예만을 안고 끝이 나버린 이 페스티벌. 솔로탈출을 부르짖던 수많은 솔로-레타리아트들은 또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 이 반짝 이벤트는 금방 우리들의 기억에서 지워졌다. 솔로탈출의 지난함만을 남겨.. 2013.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