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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은영17

『나는 공동체로 출근한다』지은이 나은영 선생님 인터뷰 『나는 공동체로 출근한다』 지은이 나은영 선생님 인터뷰 1.선생님께서 공동체에 들어서게 된 장면을 보면, 나를 바꾸고 싶다는 열망이 간절했던 것처럼 보입니다. 공동체로 출근하면서 일상이 조금씩 바뀌고 자연스레 선생님의 삶이 바뀐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공동체로 출근하기 전과 후를 비교하면 가장 많이 바뀐 지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맞습니다. 나를 바꾸고 싶은 열망이 간절했던 상태로 공동체에 들어섰는데요, 이 책을 마무리하고 난 지금 드는 생각은 나의 삶의 태도가 어떻게 바뀌었나, 또는 무엇이 가장 많이 바뀌었는지는 공동체에서 함께 지내고 있는 친구들에게 물어봐야 가장 정확하지 않을까요?(웃음) 저는 여전히 친구들에게 하나도 안 변했다는 지적을 받는 순간이 수두룩해서요. 하지만 나에게 스스로 물.. 2022. 11. 28.
학교 밖에서 배우고, 직장 밖에서 돈 벌고, 가족 밖에서 늙어가는 공동체 이야기―『나는 공동체로 출근한다』가 출간되었습니다! 학교 밖에서 배우고, 직장 밖에서 돈 벌고, 가족 밖에서 늙어가는 공동체 이야기―『나는 공동체로 출근한다』가 출간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북드라망 독자님들! 저희 북드라망과 연결된 공동체 네트워크―감이당, 문탁네트워크, 규문, 사이재 등등에 접속해 보셨거나 접속하고 싶은 바람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이런 궁금함을 가져 보셨을 듯합니다. “(공부)공동체에서 활동하는 분들은 어떻게 살까?” 네, 그 궁금함에 대한 응답이자, 대한민국에서 중년의 미혼 여성이 살아가는 새로운 삶의 길이 귀여운 유머와 함께 펼쳐지는 책, 『나는 공동체로 출근한다』가 나왔습니다! 짝짝짝 『나는 공동체로 출근한다』는, 용인 수지에 있는 문탁네트워크에서 10년째 공부-활동을 하고 계신 나은영 선생님(문탁넷 닉네임: 구 게으.. 2022. 11. 25.
북현무 출판기념회 스케치 in 문탁 파지사유 북현무 출판기념회 스케치 in 문탁 파지사유 기다리고 기다리던 북현무 출판기념회! 뉴스레터에서 예고해 드렸던 대로 이번에는 남산 필동이 아닌 용인 수지의 문탁! '문탁'이 궁금하신 분들 계시겠지요?저희 블로그 오른쪽 하단에 있는 사이드 바 맨 밑 달력 바로 위를 보시면 '문탁'으로 연결되는 배너가 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얼른 직접 가서 둘러들 보시구요.(혹시나 못찾으실 독자님들을 위한 문탁으로 가는 링크를 여기에도 추가합니다ㅎㅎ) 문탁은『낭송 장자』를 풀어 읽으신 이희경 선생님과 『낭송 대승기신론』의 김혜영 선생님, 『낭송 사기열전』의 나은영 선생님께서 활동하시는 공부+마을 공동체입니다. 특히 북현무편을 담당하신 선생님 두 분이 함께 계셔서 이번에는 문탁으로 고고씽했던 것이지요. 서울에서 '김기사.. 2015. 4. 20.
한비자, 『낭송 한비자』로 읽을까? 『낭송 사기열전』으로 읽을까? 북현무 『낭송 사기열전』읽어도 읽어도 깊은 그 맛! 예전에 미자하라는 사람이 위나라 왕에게 총애를 받았다. 당시 위나라 국법에 왕의 수레를 함부로 쓰는 자는 월형으로 다스렸다. 어느 날 밤 모친이 병이 났다는 소식을 들은 미자하는 왕의 명이라 속이고 군주의 수레를 타고 갔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왕은 ‘효성이 지극하구나! 어미를 위하여 다리가 잘리는 형벌도 마다하지 않다니!’라고 했다. 어느 날은 왕과 미자하가 과수원에 갔는데 복숭아 맛을 보니 너무 달아 베어 먹은 것을 왕에게 바쳤다. ‘제 입의 맛남을 뿌리치고 나를 생각해 주다니, 나를 위하는 마음이 정녕 대단하구나!’라며 탄복했다. ― 사마천 지음, 나은영 풀어읽음, 『낭송 사기열전』, 49쪽 여기까지만 보면 미담도 이런 미담이 없습니다. 효성과 충.. 2015.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