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113 『낭송의 달인 호모 큐라스』 저자 강의 하이라이트 눈으로 공부하세요?소리로 공부하세요~! 일주일 후면 입춘입니다. 입춘이 오면 진짜 을미년이 시작되는 것은 물론이고 이 지긋지긋한(?!) 추위와도 안녕입니다. 하지만 겨울이 간다는 소식만큼 두근두근한 소식은 바로 입춘에 서백호편이 출간된다는 거지요!! (의 세 번째 시리즈이자 가을의 정취를 담고 있는 ‘서백호편’입니다. 그러니까 이때쯤이 낭송Q시리즈 전체를 기획하신 고미숙 선생님의 강의를 다시 볼 시간이기도 하지요. 작년이자, 지난달(^^) 초에 있었던 『낭송의 달인 호모 큐라스』 저자강연 중에서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생각되는 부분을 골라보았습니다. 확실히 우리는 ‘소리’보다 ‘보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소리는 그냥 보조적인 것으로 치부되지요. 출퇴근할 때, 이동할 때 듣는 음악은 즐기기 위한 음악.. 2015. 1. 28. 『낭송 아함경』 씨앗문장 - '생겨나면 죽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괜찮아요! 『낭송 아함경』 읽기 - 모든 것엔 '다함'이 있다 대왕이여 그렇습니다. 모든 중생, 모든 벌레, 모든 신들에 이르기까지 일단 생겨난 것은 다 속절없이 죽게 마련이어서 마침내 다함으로 돌아갑니다. 생겨나면 죽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바라문이나 찰리(크샤트리아), 장자와 같은 훌륭한 가문이라 하더라도 일단 태어나면 다 죽게 마련이니 죽지 않는 이는 없습니다. 설령 찰리 가문의 대왕이 정수리에 물을 붓는 의식을 치르고 왕위에 올라 천하의 왕이 되어, 자재한 힘으로 모든 적국을 물리쳤다 하더라도, 마침내 다함으로 돌아갑니다. 또 장수천長壽天에서 태어나 하늘 궁전의 왕이 되어 마음껏 쾌락을 누린다 하더라도, 그 또한 다함으로 돌아갑니다.― 최태람 풀어읽음, 『낭송 아함경』, 86쪽 희망이 샘솟는 문장입니다. 세.. 2014. 12. 17. 북드라망 송년회 공지 : 낭송Q시리즈 출판기념회 + 송년회에 초대합니다 우리 지금 만나! 당장 (30일에) 만나! 오세요! 오세요! 한 번도 못 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오고 말 사람은 없을 (것 같은 느낌의) 북드라망 송년회에 초대합니다!!!! 혼자서, 둘이서, 가족끼리, 친구끼리 등등 북드라망 독자님이시라면 누구나, 누구와 오셔도 좋습니다. 저희 블로그를 통해 신청만 미리 해주셔요~ 시간 많고 충무로역에서 깨봉빌딩(약도를 꼭 확인하세요)까지 걸어올라올 체력도 충분하지만(주차 공간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견인이나 동네 주민의 항의를 견뎌내실 담력이 있다면 모를까 차를 안 가져오시는 것이 정신건강상 이롭습니다)어쩐지 뻘쭘하다 싶으심, 일찌감치 오셔서 낭송오디션(쪼오~기 초대장에 보시면 클릭해서 신청하시는 곳 있습니다)에 참가해 보셔요. 1등 30만원, 2등 20만원 3.. 2014. 12. 15. 귀로 듣는 씨앗문장2 - 매일매일 낭송 한 구절 : 낭송을 즐깁시다! 무려 ‘낭송’에 관한 포스트를 쓰면서 매번 ‘글’로만 올리는 것이 어색스러워서, 음성 버전의 씨앗문장들을 준비해 보았었는데요.(1탄 바로가기) (구두로 전해주시는) 반응이 괜찮아서, 2탄도 준비해 보았습니다. 오늘도 역시 한 번 들어보시고 따라서 읽어보셔요~! 동탄에 사는 자영업자 조혜민씨가 낭송하는 『낭송 전습록』입니다. “부족함을 보는 사람은 갈수록 넉넉해지고, 남는 것을 보는 사람은 갈수록 부족해질 것이다.” 도무지 ‘성실’과는 거리가 먼 저로서는 캥기는 것이 많은 말씀이긴 합니다만, 그럴수록 자꾸 듣고 입으로 외워보아야겠죠. 녜, 외워야겠습니다. “나무를 심는 사람은 반드시 그 뿌리를 북돋아 주어야 하고, 덕을 심는 사람은 반드시 그 마음을 길러야 한다.” 마음은 ‘덕’德이 자라는 토양과 같다는 .. 2014. 12. 12.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