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숙246 열심(熱心)히 사는 사람들은 주목! 청아한 동청룡의 심장, 심수(心宿) 청룡의 심장을 식혀주세요 하늘의 왼쪽 가슴 아래께 대망의 전갈자리 시리즈의 결정판, 오늘 주인공은 청룡의 심장, 심수(心宿)다. 때는 바야흐로 봄꽃들의 황홀한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완연한 봄날, 눈앞의 꽃 잔치 못지않은 볼거리가 자기들 머리 위에 펼쳐져 있는 줄, 사람들은 아마 모를 것이다. 머지않아 도래할 여름철의 은하수를 예견이라도 하듯, 늦봄 밤하늘은 한동안 보기 힘들었던 별잔치를 한바탕 준비해 놓고 있다. 그 첫 주인공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 심수 되시겠다. ‘심장의 별’이라는 뜻의 심수(心宿), 동방 청룡의 심장에 해당한다는 뜻에서 붙은 이름일 테다. 강렬하게 타오르는 붉은빛이 흡사 약동하는 심장을 연상시키는 별, 그래서인지 서양의 전갈자리로도 이 별은 ‘심장’에 배속된다. 심장이란 무엇인가? 내경.. 2013. 4. 18. 만우절 특사(?), 북드라망 출간 예정 도서! 오늘은 만우절입니다. 만우절은 장난이나 거짓말을 해도 허허허~하고 웃으며 넘어가는 날로 알려져 있죠. 만우절을 딱히 챙기거나 하진 않지만,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니 이런 날은 뭔가 오프닝 소재로 활용할 수 있어서 좋네요. 후후~ 그런데, 오늘이 만우절이라 오늘 포스팅이 ‘뻥’이 아닐까 생각하신다면? 그건 아니됩니다. 오늘은 상반기에 출간 예정인 책 세 권을 소개할 예정인데요, 월요일이 그냥 4월 1일인 것뿐…특별한 의도가 없음을 미리 밝히는 바입니다. ^^; 4월 활보 활보: 초보 장애인활동보조의 좌충우돌 분투기 ‘장애인 활동보조’라는 직업을 아시는지. 줄여서 ‘활보’라고도 한다. 이 책은 ‘활보’인 저자가 활동보조를 하는 제이(j), 에쓰(s)와 활보(闊步)하며 생긴 이야기들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활보.. 2013. 4. 1. 정신줄을 잡고 싶다면? 걸어라! -<인간의 조건>을 보며 안녕하세요. 북블매입니다. 목련도 꽃을 피울 준비가 한창이고, 성격 급한 개나리들은 벌써 꽃이 피었더라구요. 이제야 봄이라는 것이 실감이 납니다. 이상하게 봄이 되면 어디론가 돌아다니고 싶고~ 걸어 다니고 싶은 맘이 들어요. 저...저만 그런가요;; 여튼 그래서~ 금요일 소개 코너를 약간 후리(free)하게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제가 즐겨보는 예능 프로그램을 하나 소개합니다. 쨘! 이미 보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토요일 야심한 밤에 하는 입니다. 은 개그 콘서트에 출연하는 개그맨들이 일주일 동안 합숙하면서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인데, 지난 미션은 ‘쓰레기 없이 살기’였지요. 이때 화제가 되었던 것은 바로 지렁이! 지렁이가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양상국이 지렁이를 데려와서 키우.. 2013. 3. 22. 왕성한 생명력, 토끼를 따라갈 수 있을까? 지지 이야기 2편 묘(卯) - 목기의 전성시대(?) 지지에는 시간의 흐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봄에는 인, 묘, 진이 소속되어 있고 방위로는 동쪽입니다. 동쪽에서 불어오는 봄바람(풍은 목에 배속되어 있으니까)이야말로 레알(!) ‘木-東-風-春’의 계열을 나타내는 표현인 것이지요. 그래서 봄바람이 서쪽에서 분다…는 말은 음양오행의 프레임에서는 어색한 표현입니다. 어쨌거나, 3월 5일 경칩부터 을묘월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묘’에 대한 공부를 해보기로 합니다. ^^ ‘묘’(卯)는 칼로 어떤 물건을 반으로 갈라놓은 모양을 상형했다. 원래는 제사에 쓰는 희생물로 보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회남자』에서는 묘를 ‘무성할 무(茂)’로 본다. 산천초목이 무성해지는 것이 ‘묘’라는 것이다. ─류시성·손영달.. 2013. 3. 5. 이전 1 ··· 49 50 51 52 53 54 55 ··· 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