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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가좋다] 만족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만족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질문 1 : 충동에 대해 어떤 자세를 가지는 게 좋을까요? 저는 평소 충동이나 욕구를 잘 따르는 편입니다. 얼마 전 다녀온 긴 여행 속에서 그런 저 자신의 모습을 더 잘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충동을 바로바로 따르다 보니 재미있는 사건이 생기기도 하는 반면 스스로를 위험에 처하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험을 계기로 충동에 쉽게 휩쓸리는 모습에 대한 경각심이 생겼습니다. 니체는 충동은 어떤 방식으로든 자신을 충족시키기 마련이라고 했는데, 충동에 대해 어떤 자세를 가지는 것이 좋을까요? 정화스님 : 충동이건 동기유발이건 간에 도파민이라는 하나의 신경조절물질에서 일어납니다. (도파민이) 100 정도 나왔다고 하면 ‘하고 싶다’정도의 동기유발이고, 200이 .. 2018. 10. 16.
니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 현존 위에 누워 생生을 바라본다 니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 현존 위에 누워 생生을 바라본다 니체는 그 특유의 격렬한 문체 때문에, 잘 읽지 않는다. 일부러 피하는 편이기도 하다. 그러나 모든 문장이 격렬할 수는 없는 노릇. 읽다보면 가끔, 큰 파도가 휩쓸고 지나간 다음 같은 고요함이 지배적인 부분도 있다. 만약, 어쩌다가 니체를 읽는다면 바로 그러한 부분 때문에 읽는 것이리라. 마음 속 칠판, 글자들로 가득찬 칠판을 가지려면, 살고, 또 살고 어떻게든 살아내는 수밖에 없다. 어떤 감정이 오더라도, 결국에 그것은 이미 칠판에 한번 기록된 것. 그렇게 될 때까지 쓰고, 또 쓰는 수밖에. 그런 황혼을 맞이할 수 있다면, '천국' 같은 곳 가지 않아도 나는 만족할테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1 -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김미.. 2018. 10. 15.
낮잠 시간이 사라진다면... 낮잠 시간이 사라진다면... 지옥이 있다면 아마 그곳일게다. 물론 '엄마'는 이번주 한글날에 그 지옥을 겪었다. 한글날을 맞아 아빠에게 반나절 휴가를 주어 내보냈는데, 세상에 그 사이 딸이 내내 잠들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아기를 키우는 집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겠지만, 낮에 아기가 자야 할 시간에 자주는 것이 부모에게 얼마나 중요한 일이냐 하면, 밤에 제 시간에 자는 것 다음으로 중요하다. 엄마가 얼마나 힘들었을지...쩝. 여하간 우리 딸은 (아빠랑 있으면) 비교적 규칙적으로 낮잠을 잔다. 하루 한번, 주로 오전에 내리 두어시간을 자거나, 그게 아니면 오후에 한시간 조금 넘게 자거나 한다. 전에는 주로 안고 있어야 잠이 들곤 했는데, 요즘은 소파에 눕혀 놓고 손인형으로 놀아주다보면 스르륵 잠이 든다. 아기.. 2018. 10. 12.
내 시의 저작권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내 시의 저작권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내 시의 저작권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 손택수 구름 5%, 먼지 3.5%, 나무 20%, 논 10%강 10%, 새 5%, 바람 8%, 나비 2.55%, 먼지 1%돌 15%, 노을 1.99%, 낮잠 11%, 달 2%(여기에 끼지 못한 당나귀에게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함)(아차, 지렁이도 있음) 제게도 저작권을 묻는 일이 가끔 있습니다 작가의 저작권은 물론이고 출판사에 출판권까지 낼 용의가 있다고도 합니다 시를 가지고 단편 애니메이션을 만들겠다고 한 어느 방송국 피디는 대놓고 사용료 흥정을 하기까지 했답니다 그때 제 가슴이 얼마나 벌렁거렸는지 모르실 겁니다 불로소득이라도 생긴 양 한참을 달떠있었지요 그럴 때마다 참 염치가 없습니다 사실 제 시에 가장 많이 나오는 게 나무와 .. 2018.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