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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지 않고 떠나지 않고, 지구에서 함께 살기 - 신간 『자본주의와 생태주의 강의』가 출간되었습니다. 망치지 않고 떠나지 않고, 지구에서 함께 살기 - 신간 『자본주의와 생태주의 강의』가 출간되었습니다.북드라망 & 북튜브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북튜브 출판사 신간 『자본주의와 생태주의 강의』가 출간되었습니다. 『자본주의와 생태주의 강의』는 오랫동안 자본주의의 비인간성과 반생태성을 지적하고 생태주의적 전망과 대안을 제시해 온 강수돌 선생님의 신간입니다. 강수돌 선생님은 생태민주주의를 알리기 위한 이론적 작업을 지속하는 한편으로, 생태주의적 삶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대학에서 은퇴한 후에는 조치원 신안리 마을이장을 5년 동안 하면서 지역운동과 생태운동에 앞장섰고, 지금은 경남 하동에 자리를 잡고 생태주의적 실천을 이어가고 계십니다. 평소, 누구나 인간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2025. 1. 31.
독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독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긴 설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독자님들께서는 평온하게 보내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모로 혼란스러웠던(그리고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2024년을 마무리하고 2025년이 시작된 지도 거의 한 달이나 지났는데요, 새해에 계획하신 것들을 어느 정도 이루고 계시나요? 2024년에서 2025년으로 마지막 글자가 4에서 5로 바뀌었지만, 일상 그리고 몸과 마음은 쉽게 변하지 않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독자님들께 이번 설을 기점으로 다시 한번 계획을 세워보시는 건 어떨까 조심스럽게 제안해 봅니다. 저와 함께 말입니다^^ 아! 생각해 보니 저는 올해 새롭게 시작하게 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새벽 낭송입니다. 6시에 알람을 맞춰두고 일어나 물 한 잔 마시고 대충 챙겨입고(?).. 2025. 1. 27.
[지금, 이 노래] 해야만 하는 이야기- Huckleberry P <Page 64> 해야만 하는 이야기 - Huckleberry P 송우현(문탁네트워크)    Here’s little story that must be told  (여기 해야만 하는 작은 이야기가 있어) 래퍼 ‘허클베리 피’(이하 헉피)의 의 첫 구절이다. 는 헉피의 출신 배경과 래퍼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다루고 있는 자전적 곡이자, 64마디의 구절 안에서 촘촘한 라임(Rhyme)과 깔끔한 서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그리고 헉피는 이런 이야기를 ‘해야만’ 했다. 래퍼란 자고로 ‘성공한 현재’를 이야기하는 사람이고, 그 ‘성공’에는 응당한 서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 이 노래’에서 음악 소개글을 처음 연재하는 나로서도, 이런 이야기를 ‘해야만 한다’. 나 또한 헉피처럼 래퍼였고(어쩌면 지금도), 내가 들어온 음악들.. 2025. 1. 24.
[나의 석기 시대] 기도는 손으로 하는 일 기도는 손으로 하는 일1. 기도는 손으로 울산 태화강 하류에는 선사인들이 그린 암각화가 있다. 지난 시간에 토기의 무늬에 대해 이야기했으므로 오늘은 본격적으로 무늬 즉 선사의 그림에 대해 생각해보자. 울산에서 발견되는 선사 유적은 후기 구석기 시대의 것으로, 박물관 안내 책자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는 4만 년 전부터 인류가 사냥과 채집 활동을 했다고 한다(울산 신화리 유적). 반구대의 제작 시기는 대략 7000년 전의 신석기 시대로들 본다. 한반도 신석기는 대략 기원전 8천 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밭농사 중심의 농경 흔적은 기원전 2700년 이후다. 그전까지 농경은 채집, 사냥, 어로에 비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다. 울산 지역에서는 반구대가 그려질 당시의 무렵 농경 생산의 흔적이 확인되지 않는다... 2025.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