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하고 인사하실래요 ▽505 12월 셋째주, 금주의 사고 싶은 책 12월 셋째주, 금주의 사고 싶은 책* 표지 이미지를 클릭하면 책 소개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책의 맛』, 로제 그르니에 지음, 백선희 옮김, 뮤진트리 출판사 책소개여기 프랑스 문단의 살아있는 역사, 로제 그르니에가 바라보는 문학의 세계가 있다. 프루스트.플로베르.나보코프.플래너리 오코너.체호프.보들레르.카프카가 저자의 친구 및 동료 들인 로맹 가리.장 폴 사르트르.클로드 루아, 그리고 멘토인 알베르 카뮈와 함께 행복하게 거니는 곳이다. 50년 가까운 세월 동안 편집자 겸 작가로 활동하며 프랑스 문학의 면모를 일궈낸 로제 그르니에는 그만의 비평방법으로 문학을, 작가들을 보면서 삶의 의미들을 밝혀낸다. 총 아홉 개의 에세이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의 에세이들은 모두 하나의 문제 또는 테마로 시작되어 문학적인.. 2016. 12. 12. 『친절한 강의 중용』 씨앗문장_지극히 성실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 오직 지극히 성실한 사람만이다른 이의 마음을 움직이고, 다른 존재가 될 수 있다 곡능유성(曲能有誠) 성즉형(誠則形) 형즉저(形則著) 저즉명(著則明) 명즉동(明則動) 동즉변(動則變) 변즉화(變則化)라. 어때요, ‘형(形)―저(著)―명(明)―동(動)―변(變)―화(化)’의 단계가 눈에 들어오시나요? ‘곡’(曲)을 능히 ‘성실’하게 하면 자신이 하는 일 혹은 자신의 내면에 ‘형’(形)이 생긴대요. ‘형’이란 뭔가 형체가 잡히기 시작하는 거예요. 형체가 없는 데에서는 일이 뭐가 어떻게 될지 감이 전혀 안 잡히죠? 그런데 마음속에서부터 지극정성으로 뭔가를 생각하고 추구하다 보면 뭔가 일이 될 것 같은 감이 잡힙니다. 막막하다가 뭔가 길이 보여요. (……) 한마디로 ‘형’은 무형에서 유형으로 된다는 거예요. (……).. 2016. 12. 7. 12월 둘째주, 금주의 사고 싶은 책 12월 둘째주, 금주의 사고 싶은 책* 표지 이미지를 클릭하면 책 소개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마지막 목격자들』,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지음, 연진희 옮김, 글항아리 출판사 책소개소련의 서쪽 경계선에 위치한 소연방 국가였던 벨라루스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그 어느 지역보다 극심한 참상을 겪었다. 독일이 독소불가침 조약을 느닷없이 일방적으로 파기한 바람에 벨라루스의 평온한 일상은 아무런 대비 없이 그야말로 하루아침에 짓밟혔고, 4년 남짓 동안 지속적으로 철저하게 파괴되었다. 인구의 4분의 1이 사라졌으며, 고아의 수는 2만 5천 명이었다. 『마지막 목격자들』은 이 참극 속에서 가장 작고 무기력한 존재였던 어린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제2차 세계대전 때 구소련 벨라루스의 ‘전쟁고아클럽’과 ‘고아원 .. 2016. 12. 5. 11월 넷째주, 금주의 사고 싶은 책 11월 넷째주, 금주의 사고 싶은 책* 표지 이미지를 클릭하면 책 소개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우리 앞에 생이 끝나갈 때 꼭 해야 하는 이야기들』, 안젤로 E. 볼란데스 지음, 박재영·고주미 옮김, 청년의사 출판사 책소개당혹스럽고 괴로운 임종기 케어, 하버드 의대 교수의 해법. 안젤로 볼란데스 박사는 잘 살아온 삶에는 좋은 마무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믿는다. 각자 다른 생애 말기 경험을 지닌 7명의 환자 이야기를 통해 생애 마지막에 다가가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신기술이 아니라 대화라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기존의 환자와 의사 간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새롭게 그려내야 함을 역설한다. 또한 환자가 치료의 중심에 있고 환자가 스스로의 의료적 처치에 대해 이해하고 책임질 수 있도록 환자와 가족들에게 임종기.. 2016. 11. 21. 이전 1 ··· 74 75 76 77 78 79 80 ··· 1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