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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하고 인사하실래요 ▽/금주의 책38

9월에 눈에 띈 책들 9월에 눈에 띈 책들* 표지 이미지를 클릭하면 책 소개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프루스트와 함께하는 여름, 앙투안 콩파뇽, 줄리아 크리스테바, 길혜연 옮김, 책세상 1913년 제1권이 출간된 이래 소설 장르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며 세계문학 지평에 일대 혁명을 일으킨 . '무의지적 기억'과 '의식의 흐름'에 따라 돌발적으로 촉발되는 이미지, 생각과 감정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인간 내면의 심리를 집요하게 탐사해나간 이 소설은 현대문학이 나아갈 새로운 길을 제시한 기념비적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총 7권이라는 방대한 분량, 술술 읽어 내려가기 힘든 길고 긴 문장으로 정평이 난 이 소설에 도전해, 저자 마르셀 프루스트가 전하는 메시지에 온전히 귀 기울이는 독자는 여전히 드물다. "불행한 일은, 를 읽으려면.. 2017. 9. 25.
이달에 눈에 띤 책들 이달에 눈에 띤 책들 표지 이미지를 클릭하면 책 소개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프랑크 디쾨터, 고기탁·최파일 옮김, 열린책들 책소개영국과 홍콩에서 중국에 관한 선구적인 연구 활동을 전개해 온 프랑크 디쾨터의 책이다. 2016년 현재까지 출간된 그의 10여 권 저서들은 현대 중국을 바라보는 역사가들의 시각을 바꿔 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중 '인민 3부작'은 마오쩌둥의 공산당을 중심에 두고 중국 현대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시기와 사건 들을 되짚는 연작 기획이다. 첫 번째 작품인 은 국공 내전에서의 공산당 승리와 중화 인민 공화국 선언이 당시 인민들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를 분석한다. 디쾨터는 인민들이 마주한 해방은 계급 분류, 고문, 학대, 처형에 내몰린 삶이었음을 확인한다. 당시 인구 5억 5000만.. 2017. 8. 21.
7월에 눈에 띈 책들 7월에 눈에 띈 책들* 표지 이미지를 클릭하면 책 소개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나의 1960년대』, 야마모토 요시타카 지음, 임경화 옮김, 돌베개 책소개전공투라 하면, 한국에서는 전공투는 이후 ‘적군파’로 이어지는 과격한 극좌 학생운동의 대명사로, 또 무라카미 하루키 등의 작품들에서 묘사되는 특정 시대의 사회문화적 상징 같은 것으로 연상되곤 한다. 60년대의 일본 대학생들이 학원 민주화를 요구하며 격렬한 시위를 벌이는 과정에서 도쿄대에서는 학생들이 야스다강당 건물을 점거하고 약 7개월에 걸쳐 학교와 대치하며 농성을 벌인 일이 특히 유명하다. 이에 대해 일본 내의 각종 매체는 진압과정 중계나 후대 세력의 폭력성에 초점을 맞춘 선정적인 보도로 일관해 왔고, 당사자들은 지난 세월 극히 말을 아껴 왔다. 그 자극.. 2017. 7. 24.
여름, 또는 여름 휴가 때 읽을, 또는 읽을 만한 책들 여름, 또는 여름 휴가 때 읽을, 또는 읽을 만한 책들* 표지 이미지를 클릭하면 책 소개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여름, 또는 여름 휴가 때는 무엇을 하나요? 어딘가 떠나도 좋고, 집에만 있어도 좋습니다. 거기에 어딘가 떠나서 책을 읽어도 좋고, 집에서만 읽어도 좋지요. 요는, 책 없는 여름 휴가는 어쩐지... 좀 그렇지 않나요? ㅎㅎㅎ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여름, 또는 여름 휴가 때 읽을, 또는 읽을 만한 책들'! 무엇보다도 여름엔 '이야기' 책을 읽어야 하는 법. 북드라망 출판사에서 나온, 낭송 옛이야기 시리즈를 강력 추천합니다!!요로케, 저희 책만 딱 이야기하고 말면 재미가 없지요, 그래서 두루두루 준비했답니다. 『세 살 버릇 여름까지 간다』 , 이기호, 마음산책 책소개"2000년대 문학이 선사하는 여.. 2017.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