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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하고 인사하실래요 ▽/금주의 책38

5월에 눈에 띈 책들 5월에 눈에 띈 책들* 표지 이미지를 클릭하면 책 소개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의사의 감정, 다니엘 오프리, 강명신 옮김, 페가수스 슬픔과 기쁨, 두려움과 걱정, 한숨과 눈물이 혼재하는 곳. 병원은 인간의 모든 감정이 극으로 치닫는 공간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걱정과 기대의 시선을 온몸으로 받고 있는 의사의 감정은 쉼 없이 흔들린다. 이 책은 의사의 감정이 의료에 미치는 영향을 파헤친 현직 의사의 르포다. 뉴욕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이자 내과 의사인 다니엘 오프리는 의사들이 느끼는 두려움, 좌절감, 슬픔, 애정과 공감 등이 의료에 끼치는 영향을 실제 현장의 사례와 함께 생생하게 그려내었다. 다니엘 오프리는 환자를 죽음에 이르게 할 뻔 했던 상황에서 겪었던 두려움과 모욕, 심장이식을 받지 못해 죽어가는 환자를 바라.. 2018. 5. 28.
4월에 눈에 띈 책 4월에 눈에 띈 책들* 표지 이미지를 클릭하면 책 소개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뉴욕과 지성, 김해완, 북드라망 10명의 지성인을 안경으로 활용해 그려본 이야기-공간으로서의 뉴욕! 공동체의 실험적 프로젝트로 갑자기 뉴욕 한복판에 떨어지게 된 청년백수가 뉴욕에서 좌충우돌하며 부딪히고 깨달아간 인간사의 문제들을, 자신의 뉴욕-일상과 지성인의 사유를 넘나들며 하나씩 펼쳐 보이는 독특한 책. 저자는 이런 자신의 이야기 방식을 ‘시간-지도’그리기라고 말한다. 저자가 맨해튼 5번가 명품거리의 쇼윈도에서 느꼈던 초라함은 스콧 피츠제럴드와 연결되고, MTA 지하철에서 격렬하게 느낄 수밖에 없는 뉴욕의 다문화에 대한 생각은 에드워드 사이드와 연결되었으며, 플랫 아이언 빌딩 앞 작은 공원에서 기이한 행동을 하는 남자와의 마주침.. 2018. 4. 30.
3월에 눈에 띈 책들 3월에 눈에 띈 책들* 표지 이미지를 클릭하면 책 소개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미국 사진과 아메리칸 드림, 제임스 귀몬드, 김성민, 눈빛 책소개“제임스 귀몬드는 20세기 전반에 걸쳐 아메리칸 드림에 도전하고, 이에 의문을 제기하는 수단으로써 다큐멘터리 사진을 보는 대담한 관점을 제공한다.”-리치몬드 타임스-디스패치(Richmond Times-Dispatch) “다큐멘터리 사진에 제시된 아메리칸 드림의 흥망성쇠를 추적하면서, 귀몬드는 주류 역사에 의해 빈번하게 간과되어 온 사진에 주목한다.”-아메리칸 저널리즘(American Journalism) 이 책은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미국의 이상에 견주어 다큐멘터리 사진이 어떠한 궤적과 변화를 보여왔는지를 다루고 있다. 이른바 ‘아메리칸 드림’이라고 알려져 있는 강.. 2018. 3. 29.
2월에 눈에 띈 책들 2월에 눈에 띈 책들* 표지 이미지를 클릭하면 책 소개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나는 너를 용서하기로 했다』, 마리나 칸타쿠지노, 김희정 옮김, 부키 책소개죄와 용서를 둘러싼 여러 종교적 진리와 철학적 성찰들을 접하며 우리는 용서의 조건이나 가치를 배우지만, 수많은 감정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인간에게 어쩌면 용서란 애초에 불가능한 일인지도 모른다. 용서를 가리켜 숭고하면서도 겸양의 미덕을 일깨우는 경험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고통을 더 가중시키는 무가치한 몸짓에 불과하다며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토록 의견이 분분한 개념에 대해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용서가 유동적이고 능동적이라는 사실이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어떤 기분이었는지, 또 어떤 계기로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에 따라 날마다.. 2018.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