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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드라망 이야기 ▽/북드라망은 지금171

운석이 떨어져 인류가 멸망해도, 자연의 리듬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랜만에 만화책을 추천하려고 합니다. ^^오늘 제가 소개하고 싶은 만화는 『7seeds』입니다. 현재 23권까지 출간되었고 앞으로도 이야기가 더 진행될 것 같습니다. 그럼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잠에서 깨어보니 바다 위의 보트 안에 있던 여고생 나츠! (그녀의 이름은 '여름'이라는 뜻입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멘탈붕괴가 오지만, 급박한 상황인지라 옆에서 시키는 대로 하다보니 얼떨결에 육지에 도착하게 됩니다. 도착한 후 전혀 낯선 사람들과 한 배를 탔다는 걸 알게 되지요. 한번도 만난 적도 없고, 자신이 배를 탄 기억도 없는데 이게 어찌된 일인지 혼란스러울 뿐이었죠. 이때 한 사람이 나서서 여기는 미래의 지구라고 설명해줍니다. 나츠가 살았던 시대의 지구인들은 곧 .. 2013. 12. 20.
3인 3색 주말 이야기 - 울릉도, <화이>, 미생빠데이 편집자 k, 울릉도 다녀왔습니다!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 안고, 연락선을 타고 가면 울릉도라, 뱃머리도 신이 나서 트위스트”를 추지도 못했는데, 멀미약 ‘토스롱’을 먹고 나니 울릉도였습니다(이번 주말은 아니고 좀 된 주말이었지만요;;). 추석 연휴를 아쉬워 할 새도 없이 금세 찾아온 연휴, 설마설마 했는데 정말로 저희 남편은 정말 울릉도 가기를 원하였고, 저는 봉사와 희생 정신으로 무장한 내조의 여왕이었기에 기꺼이 강릉 가는 기차표(청량리에서 강릉까지 거의 6시간 걸립니다. 남편 소원이라 탔지 다신 타고 싶지 않아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강릉을 가셔야 한다면 버스, 버스를 타셔요, 흑)와 울릉도 배편을 예약했습니다. 속으로는 ‘울릉도라니(ㅠ.ㅠ)!’, 생각만 해도 까마득한 그 거리에 눈물이 줄줄 났지만.. 2013. 10. 21.
"어느 멋진 날", 북드라망 식구들의 주말 이야기 편집자 k: 33년 전엔 처서, 지금은 백로 지지난 주말 저는 서른세번째 생일을 맞이하였습니다(사쿠라 만발한 삼땡이네요, 하하. 죄송합니다; 흑. 명절을 앞둬서 그런가 자꾸 화투장이 눈에 아른거리네요;;;). 2월 29일생도 아니고 죽을 때까지 매년 돌아올 생일이라 별 소회도 없고 해서 침까지 흘려 가며 하루 종일 잘 잤습니다. 해가 저물 때쯤 깨서 정신을 차리고 밥을 먹으면서 tv 뉴스를 보다가 마침내 깨달았지요. '오늘이 백로였어!' 제 사주팔자가 어떤 글자로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는 이제 눈감고도 쓸 수 있게 되었지만 생일을 절기와 연관지어 보지는 않았기에 (별것도 아닌데) 꽤 놀랍지 뭡니까?(그리고 여기서 이런 말씀드려도 될랑가 모르겠지만 제가 요즘 을 편집하고 있어서요, 호호. 다음달엔 책으로 .. 2013. 9. 16.
홈쇼핑과 서바이벌 프로그램, 그리고 수영! -3인 3색 주말 이야기 편집자 k, 그녀가 쇼핑한 것은 과연 무엇? 저희집 남편은 홈쇼핑 시청을 좋아합니다. 다행히 의 김광규 아저씨처럼 무분별하게 뭘 사고 그러지는 않는데 ‘뭘 저렇게 열심히 보고 있나’ 하고 보면 홈쇼핑을 보고 있을 때가 다반사입니다(아주… 집중해서 봅니다;;;). 가끔 “저걸 산다면 당장 결제해주겠다!”며 호기를 부릴 때는 대개 12종 이상의 속옷 세트(--;;)가 방송되고 있을 때입니다만, 무정한 저는 허락해준 적이 없습니다, 흠흠. 올해 설 명절을 치르기 위해 ‘해피콜 아르마이드 세라믹 냄비 5종 세트’를 구입한 이래, 올여름 홈쇼핑계를 뜨겁게 달궜던 ‘요나나스’ 아이스크림제조기에 한 번 넘어갈 뻔했지만 지금까지 잘 참고 버텨왔었죠. 그런데 이번에 저희를 홀린 신상이 등장했습니다. 고것은 ‘스마트빔 아.. 2013.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