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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4

[신간 리뷰] 『숫따니빠따와 마음의 지도』, 들을 수 있는 몸이 될 때까지 『숫따니빠따와 마음의 지도』, 들을 수 있는 몸이 될 때까지 박장금(하심당)『숫따니빠따』를 읽은 적이 있다. 그리고 나는 이 책의 저자와 15년 넘게 함께 공부하며 그의 글과 말을 들어왔다. 지금은 그 곁을 떠나 독립한 지 3년째다. 그러니 이 책을 읽는 일은 내게 조금 특별하다. 오래전 읽었던 경전을 다시 읽는 일이면서, 오랫동안 스승으로 들었던 한 사람의 말을 이제는 한 권의 책을 쓴 저자의 목소리로 다시 듣는 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제야 들리는 말이 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으며 유독 ‘길’이라는 말이 들려왔다. 나이가 들면 고민이 줄어들 줄 알았다. 착각이었다. 살아갈수록 내 의지대로 되는 것이 얼마나 적은지를 알게 된다. 원하는 대로 통제하려 할수록 괴롭고, 이제 좀 알.. 2026. 9. 2.
그물백 만들러 오세요! 실과 바늘 다 준비했습니다! 책만 들고 오셔요!_ 『숫따니빠따와 마음의 지도: 고미숙의 붓다 칼럼』 출간 기념 이벤트 그물백 만들러 오세요! 실과 바늘 다 준비했습니다! 책만 들고 오셔요!_ 『숫따니빠따와 마음의 지도: 고미숙의 붓다 칼럼』 출간 기념 이벤트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고미숙의 붓다 칼럼 『숫따니빠따와 마음의 지도』 출간을 기념해 북드라망이 조금 색다른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바로바로 책을 함께 읽는 대신, 책을 담을 가방을 함께 뜨는 이벤트, 이름하여 ’숫따-그물백’ 함께뜨기!입니다. 뜨개질을 잘해야 하느냐고요? 아닙니다. 난생처음 뜨개질을 처음 해보는 분도, 오랜만에 바늘을 잡는 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뜨개질할 바늘과 실은 저희가 준비합니다. 딱 한 가지, 『숫따니빠따와 마음의 지도』 한 권만 들고 오세요. 두 시간 동안 함께 코를 만들고, 뜨고, 풀고, 다시 뜨다 보면 책 한 권이 쏙 들어가는 .. 2026.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