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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1

[청년루크레티우스를만나다] 두 원자 이야기 두 원자 이야기 원자력은 나의 힘? 테슬라, 테슬라, 테슬라. 곳곳에서 테슬라가 난리다. 비트코인이 어떻고, 주가가 어떻고, 화성 개발이 어떻고 하는 이야기는 잘 모르지만, 확실한 것은 테슬라라는 전기차 회사가 돈을 많이 벌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가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나라만 해도 5년 만에 100배가 늘었다고 하니, ‘전기차 빅뱅’이라는 말이 과장은 아니다. 이십 년 뒤에는 자동차의 반이 전기차가 된다고 하는데 그 소식이 내게는 썩 반갑지가 않다. 소리도 없이 ‘슈우우’ 스치듯 지나가는 차라니, 뭔가 스산한 기분이 든다. 전기차의 성공에는 ‘친환경’이라는 딱지의 공이 크다. 전기차는 배기구가 없다. 즉 매연과 탄소를 내뿜지 않는다. 물론 도시에서만 그렇다. 전기차의 전기를 만드는 지.. 2022. 2. 28.
‘니체 사용설명회’ 뒷이야기 ‘니체 사용설명회’ 뒷이야기 대략 이런 분위기였습니다. ㅎㅎ 『니체 사용설명서』 북토크, ‘니체 사용설명회’가 열렸던 2022년 2월 22일은 북드라망+북튜브 공동기획 ‘공부로 불타는 화요일’의 첫 시간이자,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독자님들을 직접 만나는 이벤트이기도 했습니다. 너무 오랜만인 데다, 온라인으로 독자님들을 만나는 것은 처음이라 행사에 앞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요,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고 가셨습니다(관용어인 줄 알았는데, 진짜 있는 말이더라구요!). 오프라인으로 독자님들을 만났을 때는 “안녕히 가십시오” 하는 끝인사와 함께 독자님들이 일제히 행사장을 떠나셨었는데, ‘니체 사용설명회’에서는 채팅창에 소감을 남겨 주시고도 (생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줌 채팅창에 .. 2022. 2. 25.
[이우의다락방] 역사, 시공간을 탐구한다는 것 역사, 시공간을 탐구한다는 것 -하야시다 신노스께, - 1. 성은 사마, 이름은 천 사마천은 와 함께 따라다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들어본 이름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사마천, 그리고 사기. 이렇게 두 단어만 알지 그 이상은 전혀 알지 못했다. 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 책이다. 앞부분은 사마천의 생애에 대한 이야기이고, 뒷부분은 에 대한 내용인데, 내가 이번에 읽게 된 부분은 사마천의 생애 부분이다. 한 사람의 생애일 뿐인데 내가 역사적 지식이 없어서 도통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일단 책의 내용을 따라가면서 사마천의 생애를 그려 보았다. 사마천은 중국에서 ‘역사의 아버지’라 불릴 정도로 매우 유명한 역사가인데, 그에 비해 사마천에 대해 잘 알려진 바는 별로 없다. 심지어 이.. 2022. 2. 24.
오직 '생명 의지'에 따를 것 오직 '생명 의지'에 따를 것 사람들은 말한다. 아이를 키우는 때가 가장 행복했던 시기이며 한 생명을 돌보는 것만큼 위대한 일은 없다고. 하지만 나는 의문이 든다. 정말 내가 위대한 일을 하고 있나? 왜 이 시기가 소중하다는 거지? 아이가 36개월을 향해가는 지금, 아직도 내게 육아는 여전히 힘든 것으로 다가온다. 이렇게 육아하는 것만으로 시간도 없고 체력도 부족하다고 느끼는데 올해는 감이당에 나와 다시 공부하기 시작했다. 나는 왜 굳이 이 (빡센) 공부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을까? 도대체 나에게 공부가 무엇이길래? 나는 왜 공부할 수밖에 없는가? 반복되는 하루, 일상의 차이 만들기 2019년 11월. 코로나 등장 이후 어느 정도 잊고 지냈던 답답함이 다시 심해졌다. 코로나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자 아.. 2022.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