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281 양생(養生), 욕심을 줄이고 계절에 맞게 살아라 양생(養生), 욕심을 줄이고 계절에 맞게 살아라 『동의보감』의 임상 사례 중에는 실제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서사들이 많다. 사실과 허구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은 이야기들. 다음의 한(漢) 무제(武帝)가 등장하는 이야기도 그런 경우다. 옛날 태산(泰山)아래 한 노인이 살았는데 그 이름은 알 수 없다. 한(漢) 나라 무제(武帝)가 동쪽 지방을 순행하다가 길옆에서 김을 매는 한 노인을 보았는데 등에 두어 자 되는 흰 광채가 솟았다. 무제가 이상하게 여겨서 그에게 도술을 쓰는 것이 아닌지 물었다. 이에 노인이 대답하기를 “신이 일찍이 85세 되던 때 노쇠하여 죽을 지경으로 머리는 세고 이는 빠졌습니다. 그 때 어떤 도사가 신에게 대추를 먹고 물을 마시면서 음식을 끊으라고 하는 한편 신침(神枕)을 만드는.. 2019. 2.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