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북드라망 이야기 ▽/공지

북드라망 2024년 정산해 봅니다!and 새해에는 부디 모든 면에서 다시 설 수 있기를 바라 봅니다

by 북드라망 2024. 12. 31.

북드라망 2024년 정산해 봅니다!
and 새해에는 부디 모든 면에서 다시 설 수 있기를 바라 봅니다   

 


안녕하세요. 북드라망 and 북튜브 독자님들!
다사다난이라는 말로는 너무 부족하게 느껴질 정도로 사건과 사달과 난이… 많았던(그리고 진행 중인) 2024년이 드디어 저뭅니다(물론 다들 아시겠지만, 갑진년이 저물려면 아직 한 달여 더 남았습니다....). 원래 연말에 이렇게 인사드릴 때는 그래도 한 해를 정리하며 감사한 일들을 돌아보고, 내년을 계획하며, 감사의 말씀과 각오를 다지곤 했는데요, 올해는 정리를 할 수조차 없을 정도의 시간을 보내는 중이라… 2024년에 저희가 했던 활동을 한번 이 자리를 통해 기억을 더듬어 보며 독자님들께 마무리 인사를 드릴까 합니다. 

*북드라망-북튜브 2024년 초대형(?) 이벤트 : 주역페스티벌
→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축제!  (고민타파) 점 & (운명수다) 톡 ‘주역페스티벌’이 2024년 5월 25일 서울 서촌의 피스북스에서 열렸습니다. 동양의 운명서이자 우주의 지혜를 담은 『주역』이라는 텍스트로 한바탕 ‘재미’와 ‘수다’ 마당을 꾸려 보자는 취지였는데요,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북드라망과 북튜브의 『주역』에 관한 콘텐츠는 계속 생성될 예정이니, 지켜봐 주셔요.

 

 

 

*북드라망이 2024년 펴낸 책들(10종)
- 세미나를 위한 읽기책(정승연)
- 막달레나, 용감한 여성들의 꿈집결지(2판, 이옥정)
- 낭송 세조·예종실록(정기재) 
- 낭송 연산군일기(김석연)
- 내 인생의 주역 2(고영주 외 9인)
- 정화 스님의 반야심경 강의 : 생명계 그 자체인 ‘나’들의 이야기(정화 스님)
- 불화와 연결 : 서로에게 기대는 법을 고민하는 청년 인터뷰집(김고은)
- 유쾌한 불교 : 대담으로 만나는 불교의 요체(오사와 마사치, 하시즈메 다이사부로)
- 한뼘 양생 : 나이듦, 돌봄, 죽음 그리고 공부(이희경)
- 미야자키 하야오와 일상의 애니미즘(오선민)

 

 


→ 올해도 쉬엄쉬엄 해보자 했지만, 10종이나 냈네요.^^ 북드라망 북두령의 타고난 일복 덕인 듯합니다. ‘을사년’에는 이보다는 좀 적은 종수를 낼 듯합니다(과연? ^^;;). 종수는 줄어들어도 2025년의 첫 책으로는 30년 넘게 동네병원의 내과전문의로 환자들을 만나오신 이여민 선생님의 인문학과 만난 진료실 이야기가 나올 예정이고요, 북두령의 오랜 염원(?)이 담긴 야심찬 기획 콘텐츠를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북튜브가 2024년 펴낸 책들(2종 3권)
- 레드 엠마(전 2권) : 아나키스트 엠마 골드만 자서전(엠마 골드만)
- 시경 강의 4 : 제풍·진풍·조풍(우응순)

 

 


→ 네, 북튜브는 올해 2종 3권을 냈지만, 사실 『레드 엠마』는 한 권이 800쪽이 넘는 책입니다. 그런 책이 두 권이니, 사실 쪽수로만 따지면 보통의 단행본 7권은 낸 셈입니다.^^ 2025년에는 1월부터 2권을 출간할 예정입니다. ‘인도와 중국의 사상에서 인간의 길을 묻다’라는 부제가 붙은 성태용 선생님의 『동양사상강의』가 첫 책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2024년 신간 중 재쇄를 찍은 책 : 한뼘 양생
→ 2022년부터 출판계 상황이 여러 면에서 어려워져 초판 1쇄를 찍는 부수 자체도 줄어들고, 1쇄 판매도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2023년에는 그래도 내년에는 어떻게 좀 나아지지 않을까 했던 기대들이 2024년에는 무너지는 해였다고도 하는데요, 이 어두운 시기에도 ‘2쇄’를 찍는 신간이 나왔습니다. 문탁 이희경 선생님의 책 『한뼘 양생』이 출간 한 달 반 정도 만에 2쇄를 찍었다는 기쁜 소식 전해드립니다. 


**북드라망-북튜브의 2024년 새로운 시도 : 북플러스 유니버스 + 북드라망 PT
→ 이제 기존의 책 홍보나 판매만으로 독자님을 만나기에는 부족한 시절을 맞았다는 생각에 저희가 야심차게 책 출간 강의가 아닌 공부 강의를 준비했습니다. 바로 ‘북플러스 유니버스’였는데요, ‘축의 시대’ 고전을 직접 만나보는 시간이었습니다. 2025년에도 새로운 강의로 독자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텍스트와 만나는 강의, 북플러스 유니버스 2기를 기다려 주세요. 2월 3일 입춘에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또 호평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한 북드라망 철학훈련 PT도 새롭게 준비해서 2기 공지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북드라망-북튜브 독자님들, 올 한해도 많이 애쓰셨고, 잘 공부하셨습니다. 덕분에 저희도 잘 겪어내고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혼돈의 연말연시에, 독자님들 모두 건강하시기를 마음 깊이 빌어 봅니다. 건강히, 새해에 뵙겠습니다. (_  _)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