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이란, 배운 것을 다시 배우는 것
가을을 지나 겨울을 거쳐 꽃피는 봄이 왔다. 우리 딸의 키도 부쩍커졌는데, 그간의 공백 때문인지 키가커져서인지 지난 가을 마스터했던 울타리 통과를 못하게 되었다. 아빠가 잠깐 한눈을 팔고 있는 사이에 난간에 매달려 이리 끙, 저리 끙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날 결국 울타리를 통과하는 법을 완전히 익히지는 못했다. 다만, 아빠가 이론은 확실히 가르쳐 놨으니, 비 그치고 땅 마르면 다시 나가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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