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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9

똥지게꾼 니이다이 이야기 ③ 사람들에게 핍박받던 똥지게꾼 니이다이가 히말라야 산 속 동굴로 들어가 살면서 나무와 동물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게 되었고, 도토리나무의 삶을 보며 어느 존재나 소중하다는 지혜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니이다이의 마지막 이야기로 생명에 대한 큰 깨달음을 얻는 모습이 펼쳐집니다. 똥지게꾼 니이다이 이야기 ③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는 말은 하나의 당위로 다가와 사실 어떤 실감도 주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이런 무감각이 사유하지 않음이, 까치 한 마리를 먹어야 한다는 매의 말에 그 무게만큼의 살점을 떼주겠다는 생각으로 당연히 이끕니다. 그러나 한 생명을 구하는 데 살점의 무게는 상관이 없습니다. 생명의 저울은 살점의 무게로 기우는 것이 아니니까요. 이 감각을, 이 생각을, 우리가 일상에서 보다 자주 .. 2025. 12. 24.
『신화의 식탁 위로』출간 기념 이벤트! 국립중앙박물관 선사관 관람 + 저자강연회에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함께 ‘갈’ 수 있을까? 국립중앙박물관으로! — 『신화의 식탁 위로』 출간 기념 이벤트 알려 드려요(필독!) 북드라망 독자님들, 안녕하셔요! 오늘은 『신화의 식탁 위로』 주간의 대미를 장식할 (물론 이것이 ‘끝’이라는 뜻은 아니옵고…) 깜짝 소식을 들고 왔답니다! 아시다시피 지난 7월 8일 코로나 이후 북드라망의 첫 오프라인 행사, 『함께 살 수 있을까』 북토크가 성황리에 열리지 않았습니까? 그리하여 어깨뽕(?)이 한껏 올라간 저희는 이제 독자님들과 어디든 함께 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지요. 지난번 성(미)산에 이어 이번엔 용산입니다. 용산(이촌동) 국립중앙박물관으로 함께 가요! 찾아 주시는 독자님들께 신화 한상 잘 차려 드리려고 합니다.^^ 때는 2023년 9월 13일 수요일 오후 3시. 용산 모.. 2023. 7. 28.
『신화의 식탁 위로: 레비-스트로스와 함께하는 기호-요리학』 서평 (1)신화라는 요리의 맛 『신화의 식탁 위로: 레비-스트로스와 함께하는 기호-요리학』 서평 (1) 신화라는 요리의 맛 조혜영(인문공간 세종) 신화가 요리라고요? 한때 요리책을 즐겨 보았다. 먹음직스러운 사진 때문이었지만 요리하는 과정과 맛을 상상하기도 한다. 요리에 낯선 재료가 들어가면 어떤 맛을 낼지 궁금하다. 그것이 아주 뜻밖의 재료라면 더욱 그렇다. 『신화의 식탁 위로: 레비-스트로스와 함께하는 기호-요리학』은 신화를 재료로 한 요리 이야기다. 신화의 기호를 해석하여 요리로 읽어내는 기발함이라니! 저자 오선민 선생님은 “한 편의 신화는 맛보는 이마다 다른 양식을 얻어 가는 한 그릇의 요리”라고 말하며 독자들을 신화의 식탁으로 초대한다. 신화는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뻔한 권선징악의 스토리, 우리와 동떨어진 세계의 이야기라고 생.. 2023. 7. 26.
『신화의 식탁 위로』지은이 오선민 선생님 인터뷰 『신화의 식탁 위로』지은이 오선민 선생님 인터뷰 1. 선생님의 전작 『슬픈 열대, 공생을 향한 야생의 모험』이 인류학의 고전으로 일컬어지는 레비-스트로스의 『슬픈 열대』를 새롭게 소개하신 책이었습니다. 이번 『신화의 식탁 위로』는 부제가 ‘레비-스트로스와 함께하는 기호-요리학’인데요, 기호-요리학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신화의 식탁으로 가는 길을 왜 레비-스트로스와 함께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사람들은 왜 이야기하기를 좋아할까?’ 이것이 저의 출발점입니다. 어떤 이야기라도 하는 맛이 있지 않습니까?^^ 인생의 다양한 단짠단짠을 느끼게 해주니까요. 레비-스트로스는 여기에 하나의 의견을 덧붙입니다. ‘스스로를 치유하기 위해서’라고 말이지요. 인간은 자신의 편견을 되돌아보고, 이기적 욕심을 내려놓기 위해, 타인이.. 2023.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