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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가좋다8

[불교가좋다] 정신이면서 물질인 정보가 우주를 이룬다 정신이면서 물질인 정보가 우주를 이룬다 질문자: 정신과 물질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으면 아무것도 없는 게 아닌가요? 과학공부를 하면서 우리 몸이 부모님의 유전을 받고 이런 것을 떠나서, 일단 몸의 지수화풍이 모여서 물방울이 연기적으로 생기는 현상이라고 이렇게 이해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몸이라는 건 인연 따라서 지수화풍이 모여서 이런 몸이 생기고 조건 따라서 계속 이어져가는 과정인데, 생각도 역시 마찬가지로 조건이 됐을 때 일어나고 사라진다고 알게 됐습니다. 잠잘 때 의식이 일어났다 사라졌다, 일어났다, 사라졌다하고 의식으로 전환돼서 나라는 의식이 생길 때 까지 시간이 걸리고 이런 걸 관찰하면서 생각과 조건이 닿아야 생긴다. 이런 걸 관찰하면서 정신과 물질이 다 사라지는 현상이 닙빠나(열반)라고 말씀은 들.. 2023. 6. 28.
[불교가 좋다] 밥 잘 먹고, 잠 잘 자고, 그저 하기만 할 뿐. 밥 잘 먹고, 잠 잘 자고, 그저 하기만 할 뿐. 질문자1: 정기신은 무엇이고 어떻게 잘 보존할 수 있나요? 저는 동의보감이랑 공부 시작한지 얼마 안 돼 개념이 정립이 안 되는 것이 있어서 질문 드리는데요. 동의보감에 정기신에서 보면 “정(精) 사용을 잘 해야지 양생에 좋아 오래 살 수 있다.”라고 되어 있고, 남자 같은 경우는 성욕을 자제해야 한다고 명시가 되어 있는데 그러면 여성의 경우는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정의 손실이 없는데 여성도 마찬가지인지? 아니면 또 다른 면에서 글쓰기, 운동을 하는데도 정기신을 굉장히 소모하는데, 글쓰기 같은 경우 굉장히 집중해서하는 일이라고 하는데 그러면 그때 정이 소모될 텐데 글쓰기를 적게 하라는 말은 안 하거든요. 그래서 이 정의 소모에 있어서 이게 좀 혼돈이 되더라.. 2023. 1. 12.
[불교가좋다] 타인에게 좋은 말 들으려고 하지마세요 타인에게 좋은 말 들으려고 하지마세요 질문자1: 내면의 힘을 어떻게 기를 수 있나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가라”라는 말씀이 있는데 제가 외부에 많이 휘둘리고 좀 그런데, 어떻게 하면 좀 내면의 힘을 기를 수 있을까요? 정화스님: 다른 사람한테 좋은 말 들으려고 하지마세요. 그냥 만만한 거예요. 외부에 자기가 휘둘린다는 것은 그 사람이 거기를 부처님 가운데 토막처럼 보게 하는데 다른 한편으로는 그냥 만만한 거예요. 그래서 너무 다른 사람한테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지 말고 다른 사람이 같이 있는데 마음에 안 들면 그냥 안 하면 되요. 아까 몇 년간 지내다가 끊었다고 하잖아요? 그렇게 끊으면 새로운 인간관계가 형성되는 거예요. 지금 자신이 스스로를 만만하게 만들어 놓은 거예요. 음. 그래서 이것을 연습할 때.. 2022. 8. 3.
[불교가 좋다] 머물지 말고 선택을 하세요 머물지 말고 선택을 하세요 질문자1: 사람들에게 마음의 평화를 주고 싶은데 어떤 공부를 하면 좋을까요? 질문자 : 네, 저는 인천에서 왔고요. 친구한테 불교공부를 하고 싶다고 했더니 소개해줘서 왔습니다. 저의 질문은 강원도에 있는 한 절이랑 연이 돼서 그 절에 가서 사람들에게 깨달음을 드리고 마음의 평화를 드리는 일을 하고 싶은데 이제 막 처음 불교공부를 시작했거든요. 어떤 공부를 하면 좋을까요? 정화스님 : 앞서 말했잖아요. 애기를 안아서 옮겨줄 수는 있는데, 애기로 하여금 스스로 옮겨 갈 수 있게 하는 능력을 만들어 줄 수는 없어요. “뭔가 저 사람 보니까 얼굴만 봐도 마음이 편해진다.”라고 하면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될 수 있는가를 묻게 돼. 그런데 그렇지 않고 나를 믿게 하는 방법은 한 가지 밖에 .. 2022. 6. 22.